[교육정책뉴스 김재정 기자] 초, 중, 고등학교의 개강이 10일 안으로 다가온 가운데, 교육 관계자들이 가장 강조하는 것은 방학 동안 제대로 독서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방학동안 책을 제대로 읽히지 못했다면, 개강 전에는 반드시 도움이 되는 책을 읽고 학교로 돌아가야 한다. ▶ 초등학생 추천 도서만화와 가벼운 소설 위주로 구성된 초등학생 권장 도서 중 최근 가장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만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시리즈이다. 만화로 된 삽화와 역사 교사인 설민석이 저술한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해당 시리
[교육정책뉴스 김재정 기자] 서울학생인권조례가 제정되어 시행된지 7년이 지났으나 서울시 소재 중고생 70%가 해당 인권조례의 존재 자체도 모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실효성에 의문이 들고 있다. '전국중고등학생진보동아리총연합회'는 12일 종로구의 서울시 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학생인권조례 위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참여자 1천 742명 중 69.9%가 학생인권조례에 대해 모른다고 답했고, 전체 학생의 70%가 좋은 조례이지만 전혀 지켜지지 않아 불만스럽다고 밝혔다.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교육정책뉴스 김재정 기자] 현재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이들이 2년 뒤 치르게 될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의 틀이 대거 변화한다. 교육부는 국어·수학 영역의 변화와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변화 등을 담은 '2022학년도 수능 기본계획'을 12일 발표했다. 먼저 국어와 수학은 각각 공통과목 75%와 선택과목 25%로 구성되어 문·이과에 구분 없이 시험지를 받게 된다. 국어의 경우 독서와 문학을 공통 과목으로,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기존의 화법, 작문, 문법) 중 1개 과목을 선택 과목으로 선정하여 시험을
[교육정책뉴스 김재정 기자] 오는 11월 14일,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시험인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이하 수능)'가 치뤄진다. 전국의 60만 수험생이 참여하는 수능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최하고 전국 각 시도의 교육청이 참여하며 치뤄진다. 정시 선발인원 감소로 수능의 중요성이 이전에 비해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수시의 다양한 기준으로 활용되는 한편 입시와 수험생활의 노력에서 중요한 척도로 사용되는 수능은 여전히 상징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오는 6일을 기점으로 수능까지 100일을 남겨두는 수험생들은 현재 막바지 수
[교육정책뉴스 김재정 기자] 전라북도 전주 소재의 상산고등학교의 자사고 지정 취소를 두고 의견이 엇갈린 유은혜 교육부장관과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오는 7일 처음으로 조우한다.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충북 청주의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시도교육감협의회와 국가교육회의 등이 참여하는 '2019 대한민국 교육자치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시도교육감협의회장인 김승환 교육감이 모두 참여하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다. 두 사람은 교육부와 교육감협의회의 대표자로서 행사 첫날 '교육자치 선언
[교육정책뉴스 김재정 기자] 전라북도교육청이 도내 학생들과 교원들의 역사 의식 제고를 위해 다양한 탐방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했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연해주 지역에서 '2019 사제동행 국외 역사체험학교'를, 교원을 대상으로 북·중 접경지역 해외 연수를 진행한다. ▶ 전북지역 고등학생, 연해주 지역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 진행29일 전라북도교육청은 전북지역 고등학생이 교사와 함께 연해주 지역에서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역사를 배우는 '2019 사제동행 국외 역사체험학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제동행 국외 역사체험학교는 지난 27일
[교육정책뉴스 김재정 기자] '2019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경기 고양시의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24일 특허청은 '자체발光(광), 美(미)친 아이들의 신나는 페스티벌'을 주제로 다채로운 창의발명 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세부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예선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의 발명품을 전시하는 '대한민국 학생발명 전시회', 팀단위로 창의력을 겨루는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 발명 교육에서 소외된 전국 벽지 청소년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창의적 문제해결과정을 교육하는 '발명 썸머 캠프'
[교육정책뉴스 김재정 기자]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지난 18일 오후 2시부터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 제5공학관 대강당에서 도내 고등학교 체육특기자의 대입 진로·진학을 위한 ‘2019 체육특기자 대입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대입설명회에는 도내 고교 학생선수, 학부모, 지도자 등 200여명이 참가했으며,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2020학년도 대입 체육특기자 특별전형 지원을 대비하여 체육특기자를 선발하는 전국 109개 대학의 종목별·전형별 입시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로 진행되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체육특기자 대입 정책 안내 △대학
[교육정책뉴스 김재정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26일 학교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조기에 시작된 방학에 대한 돌봄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26일 화재로 인해 다음날인 27일과 28일 임시 휴업을 실시한 은명초등학교는 당초 계획보다 약 20일 이른 지난 1일 조기 방학을 실시하였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방학으로 인한 학생들과 학무도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자 서울은명초등학교와 서부교육지원청, 은평구청 등 유관기관이 긴밀한 협조체제 아래에서 7월 1일부터 인근 학교와 지역사회 기관을 이용하여 유치원, 초등학교 방학 중 교육활동과 긴급 돌봄
[교육정책뉴스 MHN 김재정 기자] 부산 동아대학교의 전·현직 교수들이 학교 당국을 상대로 미지급된 임금과 퇴직금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17일 동아대는 교수협의회가 최근 전·현직 교수 38명의 동의를 받아 소송에 나섰다고 밝혔다. 교수협의회가 소송 이전에 학교 측과 진행한 협의에서 합의점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교수협의회는 동아대 측이 교직원 보수 규정을 무시하고 교수 협의회의 동의 없이 임금을 자체 동결한 점을 문제삼아 협의를 요청하였다. 교직원 보수 규정에는 '교직원 봉급월액은 당해년도 공무원 보수 규정 공무원별 봉
[교육정책뉴스 김재정 기자] 17일부터 2주 간 연세대학교가 개교 이래 처음으로 교육부의 종합감사를 받는다. 지난 9일 교육부가 진행한 교육신뢰회복추진단에서는 개교 이래 한 번도 종합감사를 받지 않은 사립 대학 16곳을 대상으로 2021년까지 종합감사를 진행하겠다고 예고했다. 종합감사 대상 16개교 중 첫 시작으로 선정된 곳은 재학생 3만 6천여 명 규모의 연세대학교. 교육부는 17일부터 약 2주 간 연세대의 학교법인 운영과 입시·학사, 인사·채용, 재산, 회계, 시설, 물품 관리 등 대학 운영 전반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한다. 회
[교육정책뉴스 김재정 기자] 전북 상산고 학부모들이 17일 정부세종청사의 교육부 앞에 모여 전북도교육청 자사고 지정 취소 결정에 부동의할 것을 요구하는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이날 시위에서 자사고 지정을 취소하는 것은 전북도 교육감의 권한 남용이라고 지적하며 교육부가 이번 취소에 부동의해달라고 강력히 항의했다. 지난 6월부터 논란이 이어져 온 상산고의 자율형 사립고 지정 취소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학부모 단체는 상산고 청문회와 전북도교육청 앞 시위를 거쳐 이날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 모여 목소리를 보냈다. 전북도교육청의 자사고
[교육정책뉴스 김재정 기자] 강원도 소재의 한 중학교에서 3학년 학생 7명이 2학년 A군을 집단 폭행한 것이 드러났다. 17일 강원도교육청과 피해 학생의 학부모에 따르면 가해 학생들은 지난 26일 학교 후문에서 자신들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A군을 1차 폭행한 이후 약 1㎞ 떨어진 곳에 데려가 다시 집단 폭행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피해 학생 측은 가해 학생들이 A군에게 "이 상황을 끝내고 싶다면 절벽에서 뛰어 내려라"는 식의 자살을 강요하는 말을 했고, "폭행 사실이 학교에 알려져도 사회봉사 몇 시간만 하면 해결
[교육정책뉴스 김재정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자율형 사립고(이하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서 탈락한 8개교와 자발적 지정 취소를 요청한 경문고 등 총 9개교에 일반고 전환 연착륙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을 17일 밝혔다. 서울시는 해당 학교들에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우선 지정 등 교육과정의 다양화를 목적으로 하는 정책에 해당 학교가 희망할 경우 우선 지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우선 지정이 가능한 정책은 고교학점제 선도학교와 교과중점학교, 학생 홈베이스 개선 및 교과교실제 등 총 세 가지. 먼저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는 서울시교육청이 서울형 고교학점
[교육정책뉴스 김재정 기자] 충북도 교육청이 올해 상반기에 실시한 도내 학원가 교습소 861곳에서 총 265건의 불법 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학원과 교습소는 총 201곳으로, 학원장 등의 정기 연수 불참이 53건으로 가장 많이 적발되었다. 뒤를 이어 각종 서류를 비치하지 않거나 부실하게 기재한 것이 41건, 교습비 변경 등 미등록과 미반환이 25건이었다. 강사 채용 및 해임 미통보 또는 무자격 강사 채용이 16건, 안전보험 미가입 및 기준미달이 14건 적발되기도 했다. 등록 이외 교습과정 운영 역시 6건 적발되면서 교습
[교육정책뉴스 김재정 기자] 인천시 붉은 수돗물 사태 두달 여만에 처음으로 피해 지역 학교의 급식이 재개되었다. 피해 학교 159개교 중 인천 체육고등학교가 지난 15일부터 수돗물을 이용한 정상 급식을 진행했다. 붉은 수돗물 사태 시작 46일 만에 재개된 급식은 17일까지 큰 문제 없이 진행되었고,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18일 낮 12시 50분에 인천체고의 급식에 대한 현장 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현장 점검에는 도성훈 시교육감이 직접 나서 급식 공급 상태 및 수돗물 사용 상황 등을 면밀히 확인한다. 앞서 지난 15일 인천시와 환경부
[교육정책뉴스 김재정 기자] 지난 14일 치뤄진 2020학년도 법학적성시험 응시생이 1만 291명(응시율 92.2%)을 기록하면서 종전 최고치이던 지난해 9천 740명보다 551명 늘어났다. 로스쿨 제도 도입 10년차인 올해 응시생이 지난해에 이어 최고치를 경신한 한편, 1만 명 선을 돌파하면서 과열된 로스쿨 경쟁을 단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법학적성시험이자 로스쿨 입학 시험으로 불리는 리트(LEET)는 첫 회인 209년 9천 690명을 기록하였으나 이후 2013년 6천 980명으로 하락하였다. 다음해인 2014년 8천 387명으로
[교육정책뉴스 김재정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자율형 사립고(자사고)의 전면 폐지를 공식적으로 제안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조 교육감은 법령의 개정을 통한 폐지가 어렵다면 공론화를 통해 자사고와 외고의 제도적 폐지를 결정하자고 주장하며 17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자사고의 정책적 유효기간이 다 지났다"며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의 개정을 통해 제도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교육부가 법령 개정의지가 없다면 국가교육회의에서 국민적 공론화 과정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밝힌 입장에 대해 전문가들은
[교육정책뉴스 김재정 기자] 충청북도 학생들이 해외 속 대한민국 역사를 탐방한다. 충청북도교육청은 1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4박 5일간 30명의 학생들이 중국 내 대한민국임시정부 유적지를 탐방한다고 전했다.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함께 걷는 대한민국임시정부 독립의 길'이라는 주제로 이루어지는 이번 탐방에서는 학생들의 나라사랑 정신과 역사·통일의식, 세계시민의식 함양을 목표로 국외 독립운동 현장을 방문하게 된다. 동아리 추천, 유공자 추천, 자기 추천 부문 등에서 탐방계획서와 자기소개서, 면접 과정을
[교육정책뉴스 김재정 기자] 재학중인 고등학교 3학년의 학력 수준을 평가하는 2019년 7월 고등학교 3학년의 전국연합학력평가가 10일 치뤄졌다. 인천광역시 교육청이 주관한 이번 시험은 국어와 수학, 영어, 사회 및 과학 탐구 영역으로 구성되며 교육청 모의고사와 달리 직업탐구와 외국어 영역은 치뤄지지 않았다. 또한 수능의 출제 경향과 동일하게 영어와 한국사의 경우 절대 평가에 맞춰 출제된다. 재수생 없이 3학년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치뤄지는 전국연합 모의고사는 3월과 4월, 7월, 10월로 총 네 차례. 학기 초에 진행된 3월과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