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는 학생선수 육성'과 '학생건강 증진' 목적으로... "선진형 학교운동부 만든다"

ⓒ경상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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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뉴스 이종환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지난해 2월 발표한 '선진형 학교운동부 운영 혁신안'을 보완하는 후속 조치를 발표했다.

이번 후속 조치의 목적은 학생이 행복한 경남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운동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선수 육성 시스템을 갖춰 스포츠 생태계 체제를 변화시키고, 스포츠 정신을 함양하며, 학생들의 학습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후속 조치의 핵심 과제를 '운동하는 학생이 행복하다'로 정하고, 혁신 1안으로는 '공부하는 학생선수 육성', 혁신 2안으로는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변화시키는 스포츠클럽 활동'을 제시했다.

공부하는 학생선수 육성을 위해서는 선진형 학교스포츠클럽을 활성화하기로 하고, 학교스포츠클럽과 학교운동부를 통합·운영하기로 했다. 2020년까지 초·중학교 학교운동부를 중점학교 스포츠클럽, 2023년까지 지역형 스포츠클럽으로 전환하고, 2025년까지 지자체의 공공스포츠클럽 소속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아침 운동으로 뇌 기능을 활성화해 학업능력을 향상시키는 '운동화 신은 뇌 프로젝트', 스트레스, 비만, 성인병, 자살 등으로 병들어가는 다음 세대를 위한 '운동하는 모든 학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최병헌 체육건강과장은 "'학교체육이 답이다'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스포츠활동을 통해 다음 세대를 살리는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나아가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이 학교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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