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유아교육 100년의 역사를 담다

전라북도교육청 제공
전라북도교육청 제공

[교육정책뉴스 송형준 기자] 전라북도 유아교육의 변천사를 한 눈에 담은 책자가 발간된다.

9일 전라북도유아교육진흥원(원장 신순희)은 전북 유아교육 100년의 역사를 담은 '전라북도 유아교육 발자취 따라가기'를 발간, 도내 공‧사립유치원,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 등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책자 발간은 1922년 전라북도 최초로 군산유치원이 설립돼 오늘에 이르기까지 전북 유아교육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유아교육진흥원은 체험동 아띠꿈터에 '놀이로 접근하는 유아교육 역사 전시관'을 조성하여 유아교육 전문가를 비롯한 학부모, 유아들까지 모든 사람의 눈높이에서 전북 유아교육의 변천사를 한 눈에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체험으로 알아가는 놀이공간에서 유아들은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아빠들이 어린 시절에 가지고 놀았던 놀잇감을 가지고 신나게 노는 동안 교사는 과거로 향하는 타임머신을 타고 옛날 유치원 속으로 순간 빨려 들어가 자연스럽게 유치원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전북 유아교육 100년사'와 '옛 놀이공간'을 통해 전북의 유아들이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을 발판이 마련된 셈이다.

신순희 원장은 "전북 유아교육이 걸어온 길을 기록과 영상, 옛놀이 체험공간으로 담아낸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면서 "그동안 유아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애써 온 유치원 교원들과 관계자들의 노고에 작은 위안과 격려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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