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의교육 선도학교 선정 후 운영 "학생 참여형 수업 활성화"

ⓒ 서울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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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뉴스 유채연 기자] 서울시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이 미래창의교실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미래창의교실 구축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협력·공유 능력 함양을 위한 수업 혁신을 단위학교에서 주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은 수업혁신 분야 전국 최초로 지자체-대학-교육청 간의 삼자 협업 모형을 설계해 지난해 4월 동작구, 서울대 사범대, 서울교대와 '미래창의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은 미래창의교육 선도학교를 선정·운영하고 수업혁신 장학과 교사연수 등을 통해 각급 학교에서 학생 참여형 수업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기르고 학습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업혁신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18년에 동작구에 초·중·고 3개 미래창의교육 선도학교를 선정하여 올해 2월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2019년에 새로이 지정한 9개 학교(동작구 6교, 관악구 3교)에 자치구에서 4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미래창의교실을 구축한다.

미래창의교실은 ▲협력적 프로젝트 수업(PBL), 토의·토론 수업, 거꾸로 수업, 액션 러닝 등 다양한 학생참여형 수업을 구현할 수 있는 공간 ▲학생참여 중심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한 '더불어 수업나눔' 실습형 워크숍 공간 ▲수업나눔 공감대 형성 및 수업혁신을 위한 학교 안팎 네트워크의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동작관악교육지원청 민병관 교육장은 "미래창의교실 구축이 수업 혁신을 단위학교에서 실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학교로 찾아가는 교원 직무연수와 미래형 수업방법 확산을 통해 미래역량을 갖춘 인재 육성을 위한 초석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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