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과 배지 판매 수익금 160만 원 전액 '나눔의 집' 전달

파주교육지원청 제공
파주교육지원청 제공

[교육정책뉴스 송형준 기자] 파주시 어유중학교(교장·이현덕) 미술동아리 학생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 알리기에 나섰다.

어유중은 지난해 전교생 디자인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일본군 위안부 배지 3종류와 일본군 위안부 관련 2019년 탁상달력을 제작했다.

또한 제작한 달력과 배지를 판매해 판매 수익금 160만 원 전액을 위안부 할머니들이 거주하고 있는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 집'을 찾아 전달했다. 

학생들은 배지와 달력을 교내 축제와 동아리 행사는 물론 주말과 휴일 서울 홍대 앞 희망시장, 무인 판매대, 클라우드 펀딩 등을 통해 판매했으며, 홍대 앞 희망시장과 무인판매대에 진열된 배지와 달력은 외국인 유학생, 외국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한편, '나눔의 집'은 1992년 일본 총리 미야자와 기이치의 방한 당시 위안부 할머니들이 위안부 피해의 증언을 알리게 되었던 것을 계기로 위안부 할머니들의 생활과 보호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본래 서울특별시 마포구에 있었으나 이후 대학로에 있었다가 1995년 당시 경기도 광주군 퇴촌면 원당리 현재의 자리로 이전했다. 이후 1998년에는 위안부의 만행을 기록한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이 개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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