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 대상자 제주교사 44명 영지 현지 학교 파견...수업 역량 강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영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21일 오후, 영국 런던 킹스턴어폰탬즈왕립구지역 교육지원청(AfC, Achieving for Children)과 제주교사를 영국 현지 학교에 파견하는 내용을 골자로 교육 교류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요번 협약을 통해 연수 대상자 44명의 교원을 해외 및 국제학교로 보내 연수를 실시, 과정평가 및 수업 역량을 본격 강화한다.

교류협약식을 체결하는 킹스턴어폰탬즈왕립구는 36개의 유‧초등학교 및 11개의 중‧고등학교를 관할하고 이 지역에 독자적인 4개의 사립학교가 있다. 도교육청은 2016년부터 과정중심평가 수업체험을 통한 역량강화를 위하여 이 곳 현지학교에 교사를 파견하고 있다.

'Achieving for Children'은 영국 런던의 킹스턴어폰탬즈왕립구, 리치몬드어폰탬즈왕립국, 윈저 및 메이든해드왕립구가 공동으로 재정 투자하여 2014년부터 학생 및 학부모에게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지원청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교육청 방문단은 협약과 함께 제주교사들이 파견되었던 코퍼스 크리스티 초등학교(Corpus Christi Primary School) 및 쿰비여자중등학교(Coombe Girls School)을 방문해 프로그램 운영 및 개선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2019년 교원 해외 및 국제학교 파견근무 연수 계획'에 따라 연수대상자 47명을 해외 및 국제학교로 보내 연수를 실시, 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를 골자로 하는 과정평가 및 수업 역량을 본격 강화한다.

구체적인 파견 내용은 ▲아일랜드 5명 ▲캐나다 17명 ▲호주 4명 ▲핀란드 8명 ▲영국 9명 총 43명(초등교원 26명, 중등교원 17명)과 ▲도내 국제학교 4명 등이다.

또한 해외연수 이수자는 학교 현장에서 교원 동아리 등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연구 활동을 이어가며, 과정중심평가의 내실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해외 교육과정의 우수한 사례와 경험을 확산하고 현장에 적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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