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본・녹음・편집・소품・무대의상・무대배경까지 모두 학부모들이 직접 준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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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뉴스 신동연 기자] 종촌유치원의 학부모 교육기부 모임이 오늘 22일 다빛유치원 강당에서 동화극 '엄마표 피노키오' 자원봉사 공연을 진행했다.

'종촌유 학부모 교육기부 모임'은 행복한 교육공동체 문화조성을 목표로 종촌유 학부모 10명이 만든 재능기부 모임이다.

학부모들은 이전에도 종촌유 원아들을 대상으로 인형극 공연과 동화극 공연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연이은 공연에 보람을 느낀 학부모들은 종촌유 원아들뿐만 아니라 인근의 다빛유 원아들에게도 동화극을 공연하기로 결정해 실행에 옮겼다. 

학부모들은 직접 공연을 기획하며 대본・녹음・편집・소품・무대의상・무대배경까지 모두 학부모들끼리 힘을 모아 직접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22일 공연에서 학부모들이 직접 동화속의 주인공들이 되어 아이들과 함께 소통하며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고 아이들은 엄마들의 공연에 흠뻑 빠진채 극중의 동요를 따라 부르며 공연을 즐겼다.

동화극에 참여한 학부모는 "엄마들이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 낸 공연이라 더 보람을 느낀다"며 "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아해주니 정말 뿌듯했고 이번 동화극을 통해 엄마들도 우리 아이들과 함께 성장한 것 같다"고 전했다. 

송미영 원장은 "학부모들이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며 만든 아름다운 공연이었다"고 전하며 "교육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학부모 자치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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