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제공
경남교육청 제공

[교육정책뉴스 송형준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2일부터 1박 2일 동안 2019년 선정 행복맞이 학교(55교) 교직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창녕 부곡로얄관광호텔에서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에서는 행복맞이 학교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행복학교 철학의 이해를 높이고 4대 추진과제에 대한 현장 실천사례를 공유하며 학교별 행복맞이 학교 추진 및 지원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행복학교 정책의 이해를 통해 행복학교 운영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행복학교로 나아가기 위해 앞서 시행하고 있는 행복학교 및 행복맞이 학교 운영 사례를 들으면서 학교 실정에 맞게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연수 내용은 '혁신교육의 길'이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행복맞이 학교 운영의 이해, 민주적인 교직원 회의 문화 조성, 업무 경감 방안,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및 학생자치활동 등 행복학교 추진 과제로 구성되었으며 강의는 이론을 포함한 실습, 토론 및 워크숍 방식으로 이뤄진다. 

경남교육청의 행복학교는 교사, 학부모, 학생 등 만족도 설문 조사에서 높은 만족도를 드러낸다. 지난 2015년 지정된 행복학교 1기의 경우 설문조사 결과, 교사 만족도가 93.8점, 학부모 87.73점, 학생 89.54점, 전체 평균 90.38점으로 나왔다. 또한, 2017년 지정된 행복학교  3기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교사 86.09점, 학부모 84.79점, 학생 84.18점, 전체 평균 85.02점이 나왔다.

교무행정 지원팀의 효과적인 운영을 통해 교사의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수업 중심 업무분장, 교사의 자발성을 유도하는 학교문화, 지역∙계절적 특성을 담아내는 교육과정 개발, 교사 간 협의를 통한 전문적 학습 공동체 운영, 교사들 간 긍정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한 민주적 학교문화 정착 등 긍정적인 평가도 따랐다.

이에 작년 경남도교육청은 도내 15개 초, 중, 고등학교를 2019년 행복학교로 신규 지정해 도내 행복학교가 모두 65곳으로 늘렸다.

한편, 박혜숙 학교혁신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행복맞이 학교 역시 민주적인 학교 문화 조성과 수업혁신을 위해 구성원들의 소통과 협력으로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면서, "행복맞이 학교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내년도에는 모두 행복학교로 출발하는 데, 응원의 힘을 보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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