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별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학업뿐만 아니라 취미, 소질 계발에도 도움

[교육정책뉴스 조아라 기자] 전라남도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택) 관내 중학교 3교가 겨울방학 중 학교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곡성중학교는 세로토닌 드럼클럽, 오케스트라반 캠프, 겨울스포츠(배드민턴, 탁구), 나무의 숨결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특기적성 및 소질 계발 기회 제공을 통해 청소년기의 스트레스를 예술적으로 발산하도록 했고, 아울러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으로 학생들의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과 정서적 유대감을 키우기 위해 한국사능력검정시험반을 운영했다.

석곡중학교는 영어, 수학 교과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기초, 기본학력 신장 및 '공부 즐기기' 풍토를  조성하고자 실용영어, 영문법, Hi! Math Up 프로그램을 프로젝트 수업 형태로 운영했다. 또한 관악합주 음악캠프를 통해 풍부한 음악적 정서와 바른 인성 함양에 주력했고,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갖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개척할 수 있도록 연주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옥과중학교는 농어촌 및 도시 저소득층 중학생들에게 학습 결손을 보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영어, 수학 교과별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감성을 키우는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고취하고 잠재된 꿈과 재능을 발견하고자 색소폰, 피아노를 함께 배우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방학 중 세로토닌 드럼클럽 프로그램에 참여한 곡성중학교 학생은 "충분한 연습시간 확보를 통해 그간 쌓였던 스트레스도 해소시키고 친구들과 더욱 친해지는 시간이 되었으며,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발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종택 교육장은 "학생들의 수준, 흥미를 고려한 학교별 맞춤형 방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을 계발하고 꿈과 비전을 찾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포용적으로 행동하고, 생각을 공유하는 당당한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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