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중앙추진단' 구성하는 등 고교학점제 도입 위한 제도 정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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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뉴스 주재현 기자] 교육부(장관 유은혜)가 고교학점제 연착륙을 위해 각종 정책을 정비하고 나섰다. 교육부는 지난해 8월 '고교교육 혁신방향'을 통해 오는 2022년 전체 고등학교가 고교학점제를 부분 도입하고 2025년에는 전 과목 성취평가제를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우선 교육부차관을 포함한 중앙추진단이 구성된다. 중앙추진단은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고교학점제 지원기관 합동으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제도 개선 사항을 협의하는 등 향후 학점제 기반 마련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교육부 차관, 세종시 교육감, 고교학점제지원센터 담당 지원기관 원장이 공동 단장을 맡는다. 세종시 교육감은 각 시·도 교육감 대표로 단장을 맡는 것이다.

이외에도 현장 중심 네트워크도 활성화한다. 고교학점제에 대해 현장 제도개선 요구를 신속히 수렴하고 처리하는 통로를 구축할 방침이다. 현재 연구·선도학교로 지정된 학교의 핵심 교원들로 협의회를 구성해 제도 개선이나 현장 지원과 관련된 사항을 빠르게 종합하고 교육부 차원에서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연구학교와 선도학교에서 학생과 학부모 만족도가 높게 나왔다"며 "올해는 '2020년 고교 학점제 종합 추진 계획'을 수립하는 중요한 시기라는 인식 하에 이때까지의 연구, 시범적용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고교학점제가 완전히 뿌리내릴때 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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