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내 총 39개 기관에서 이용 가능...교육 언어, 청능, 미술, 음악, 행동(심리행동), 놀이, 심리운동, 재활심리, 감각, 운동 영역에서 지원

[교육정책뉴스 신동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2월 19일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특수교육대상자 치료비 지원을 위한 '제주희망나눔카드' 사용자 설명회를 재활치료지원 제공기관, 특수교육지원센터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개최한다.

'제주희망나눔카드'란 특수교육대상자가 재활치료 지원 제공기관(가맹점)에서 치료서비스를 받고 월 12만원까지 결제할 수 있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치료비 지원 전자카드이다.

2018학년도까지는 개인별 치료지원 경비가 월 10만 한도 내에서 이용할 수 있었지만 2019년 3월 부터는 월 12만원 한도로 이용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특수교육대상자 치료비 지원 '제주희망나눔카드' 발급대상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관내 특수교육대상자 중 개별화교육지원팀에서 치료지원대상자로 선정되어, 재활치료지원 제공기관 가맹점으로 등록된 기관을 이용하는 학생으로서 소속학교에서 관내 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 치료지원 카드 신청서를 제출하면 3일 이내에 '제주희망나눔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특수교육대상자 재활치료 지원 제공영역은 언어, 청능, 미술, 음악, 행동(심리행동), 놀이, 심리운동, 재활심리, 감각, 운동 영역으로 하고 있으며, 제주특별자치도 특수교육 운영 위원회에서 재활치료 지원 제공기관으로 선정된 제주시 지역 30개 기관, 서귀포 지역 9개 기관으로 총 39개 기관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제주희망나눔카드' 설명회를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치료지원 전자카드 신청 및 발급, 수요자 중심의 업무 시스템 구축 및 운영관련 업무에서 유기적이고 긴밀한 협력 체제가 구축된다.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은 재활치료 지원 제공기관으로 지정된 곳에서 치료지원을 제공 받은 후 비용 납부를 전자카드로 결제함으로써, 그 동안 매월 영수증을 모아 제출하던 학부모와 제공기관의 불편함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 특수교사 및 행정실 업무 경감으로 교육중심시스템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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