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주제로 신입생 및 학부모 대상 초청강의

제공: 울산교육청

[교육정책뉴스 오윤지 기자] 울산강북교육지원청 (교육장 정연도)은 교육수요자 중심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자 접근성 및 편의성을 고려한 유·초·중·고등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학부모교육을 지난 4일부터 남목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학부모교육은 유·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2월 14일부터 25일까지 유치원 4영역 11주제, 학교 5영역 17주제 중 희망하는 교육영역을 신청받았으며, 선정결과 유치원(15회), 초등학교(17회), 중학교(8회), 고등학교(2회) 등 총 42회로 선정된 유치원 및 학교로 직접 찾아가서 실시할 예정이며, 강사 및 예산은 전액 강북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한다.

교육영역별로는 부모역할 및 자녀이해 12회, 인성교육 및 생활지도 7회, 진로지도 13회, 자기주도학습 6회, 창의력교육 및 독서지도 3회, 기타 1회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 대해 교육청은 전문성을 갖춘 우수강사를 초청해 학부모의 교육만족도를 향상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올해 첫 학부모교육은 남목고등학교 신입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미래사회의 변화와 미래인재의 핵심역량’ 주제로 충남대학교 오기영 교수를 초청해 미래사회의 트랜드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Big Data) 등의 최신기술들로 인해 변화되고 있는 사회 전반에 대한 이해와 선진국의 교육사례를 통해 알아보는 인재로의 성장을 위해 학생들이 준비해야 하는 것과 학습의 방향을 이해하기 쉽게 제시하였다.

울산강북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부모 역할의 중요성과 학부모의 자녀교육 역량 강화 및 참여활성화를 위하여 찾아가는 교육뿐만 아니라, 맞벌이 가정 참여를 위한 야간프로그램, 주말을 이용한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며, 학부모님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학부모들은 본인들이 알지 못했던 다양한 교육 분야를 인지하고 자녀와 함께 더욱 구체적인 장래를 그릴 수 있게 되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학부모교육을 통해 학부모가 원하는 분야를 무작정 강요하기 보다 자녀를 설득 또는 이해할 수 있도록 풍부한 정보를 공유해 아이들이 직접 진로를 선택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더욱 현명하게 아이를 지원·응원할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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