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해독, 수리력, 문제해결능력 위한 성인 대상 종합적 교육과정

제공:울주도서관

 

[교육정책뉴스 박은숙 기자] 울주도서관 (관장 고경희)은 5일 오전 10시 울주 서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19년 초등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 '글나래학교' 개강식을 진행했다.

울주도서관 글나래학교는 지난 2015년 3월 1일 울산광역시교육청으로부터 초등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 지정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지난 해 1기 졸업생 20명을 배출하였으며, 지난 2018년 3월부터 글나래학교 2기가 운영되고 있다.

해당 교육과정은 학령기에 학교를 다니지 못한 성인들에게 안정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 과정에서 일상생활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의사소통능력, 수리력, 문제해결 능력 등 기초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힘쓰고 있다.

2019년 3월부터는 글나래학교 2기 문해학습자 23명을 대상으로 2단계 과정인 초등 3~4학년 수준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내년에 3년간의 전 과정을 이수하면 별도의 검정고시 없이 기관장 명의의 졸업장과 함께 울산광역시교육감 명의의 초등학력인정서를 수여한다.

고경희 울주도서관장은 “초등 2단계 교육과정에서는 보다 심화된 교육과정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생활능력과 삶의 질이 향상되고, 교육과정 중에도, 마치신 후에도 행복하고 유익한 시간이 되시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배우고 싶어도 배울 수 없었던 이들을 위해 이와 같은 배움터가 확대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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