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강 통해 “지역 특색 살리는 혁신교육 위해 연수기관에서 동력 돼야”밝혀

ⓒ경기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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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뉴스 오윤지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8일 경기도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19 경기도교육청 연수기관 역량 강화 직무연수’에 참석해 연수기관 담당자들과 다양한 주제의 대화를 이어갔다.

이 교육감은 이날 특강을 통해 “2019년은 민선 혁신 교육감 10년, 혁신학교 10년을 맞아 깊은 성찰과 평가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교를 넘어 폭넓게 지역사회에서 혁신교육을 만들어 가야 하고 지역마다 특색 있는 혁신 교육을 만들기 위해 연수원이 동력이 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방적 연수보다는 내면의 변화와 열정이 만들어지는 연수가 필요하니, 연수생들이 변화할 수 있도록 연수원에서 소통하고 고민해 달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다가오는 미래시대의 변화에 대해 설명 후에 “연수원은 새로운 시대, 스마트 시대에 맞는 연수가 이루어져야 하고, 연수생들이 각자의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찾아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연수는 경기도교육청 6개 연수기관 23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1박 2일간 경기교육 연수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연수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이 교육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연수의 목적만 있고 계획이 없으며 참신한 교육적 아이디어는 특정 기간에 떠오르지만은 않는다. 연수를 통해서 교육자들이 시간적 여유를 되찾은 후 문제점을 해결할 방안을 먼저 제시하고 다음으로 새로운 교육시스템을 제안하는 것이 바람직한 순서이다. 모쪼록 경기도교육청의 노력이 헛되지 않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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