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뉴스 오윤지 기자] 전라남도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허성균)이 지난 11일과 13일 각각 곡성중앙초와 곡성중에서 신학기를 맞아 '친구 사랑'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조성 및 학생 교통 안전 의식 고취를 위해실시되었으며, 곡성경찰서·곡성군청·곡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캠페인 활동에 참가한 30여 명은 학교폭력 및 교통안전 예방 표어가 새겨진 어깨띠를 두르고 칫솔세트와 함께 학교폭력예방 및 교통안전 유의사항 안내문을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배부해 학교폭력 및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을 제고했다.   

곡성교육지원청 허성균 교육장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학생자치활동 활성화와 회복적 생활교육 확산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협력 체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금산초등학교(학교장 김경희)는 지난 10일 아침 등교시간 금산파출소와 연계하여 학교와 주변지역에서 교통안전 및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활동을 실시했다.

캠페인 활동에는 금산초등학교 교직원 및 학생, 경찰관이 캠페인에 참여하여 '안전한 등하굣길과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교통안전 캠페인은 학생들이 등교시간에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제한 속도 지키기, 어린이 보호구역내 불법 주정차 금지 활동을 실시했다.

4학년 김사랑 학생은 "피켓을 들어서 팔이 아프긴 했지만, 친구들과 함께 캠페인에 참여해서 좋았고, 요즘 차사고도 많이 나는데 줄일 수 있을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으며, 관계자는 "금산초등학교는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정기적으로 유관 기관들과 협력하여 교통 캠페인을 전개하여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이 되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민의식)은 13일 진도중학교에서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진도교육실현을 위해 '학교폭력예방 및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진도중학교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교직원, 진도교육지원청, 진도경찰서, 진도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함께 캠페인 활동에 동참하였다.

이번 캠페인 활동은 마을교육공동체가 신학기를 맞이하여, 지역사회 아이들이 학교폭력과 안전사고에서 벗어나 마음 편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보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루어졌다.

민의식 교육장은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예향진도교육은, 학교폭력 없이 서로를 배려하고 공감하는 교실문화 형성을 통해 이루어진다"며 "앞으로도 학교 안전을 강화하고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시교육청은 대체로 '안전'과 관련한 교육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교내외의 안전관련 문제점을 찾고 해결방안을 제시하여 학생들을 위협하는 각종 사고를 줄여나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