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맨' 티셔츠로 아이들에게 호감 얻어...

ⓒ경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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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뉴스 최윤진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4일 도청 신도시에 있는 풍천풍서초등학교에서 일일교사로 등장해 미래 주역인 아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줬다.

이 지사는 아이 키우기 좋고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는 주변 환경을 만들겠다는 노력의 의지를 보이기 위해 학교에 방문했다.

아침 일찍 녹색어머니회 회원들과 함께 안전 등교 도우미 활동을 하고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나눠주며 미세먼지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

이어 1학년 1반 교실을 찾아 영화 '아이언 맨' 셔츠를 입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주제로 학부모 참관 수업을 진행했다.

갓 입학한 아이들에게 약속과 규칙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먼저 인사하기, 차례 지키기 등 올바른 생활습관을 길러 나갈 것을 강조했다.

미세먼지 때문에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놀게 해주지 못한 데 대해 어른으로서 미안함도 전했다.

이 학교는 도청 신도시 1호 초등학교로 풍천초등학교와 풍서초등학교를 통폐합해 2016년 3월 문을 열었다.

개교 당시 학생이 9학급 154명이었으나 신도시 인구가 늘면서 39학급 995명으로 많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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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경북대 사범대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중학교 교사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뎌 5년간 교직 생활을 했다.

이 지사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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