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소속 학교, 체험학습 등 진로교육 프로그램 진행

제공:풍양초등학교

[교육정책뉴스 박은숙 기자] 학생들의 진로 교육을 위해, 경북교육청 소속 학교들이 발 벗고 나섰다. 

풍양초등학교(교장 박성진)에서는 지난 3월 14일(목) 5~6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로·직업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이는 경북도청 메이커스페이스에서 지역 청소년의 메이커 문화 확산을 위해 학교로 찾아와 학생들에게 '메이커 진로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학생들은 3D 프린터 조립을 체험하였다.

이 체험에서는 3D 프린팅의 역사와 정의를 알아보고, 유망직종 및 관련 학과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그리고 눈앞에서 펼쳐지는 3D 프린터 시연을 볼 수 있었고, 직접 만들어보는 DIY 3D 프린터 조립 체험의 시간도 가졌다.

유용태 학생은 “3D 프린터는 하나의 재료라도 부족하면 출력물을 생산할 수 없다는 것과 밸트라는 재료가 조여 있지 않으면 정교하게 만들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며 "다음에는 더 열심히 해서 꼭 완벽한 결과물을 얻고 싶습니다.”고 즐거웠던 순간의 소감을 전하였다.

풍양초등학교에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제공:경주여자고등학교

지난 3월 9일(토)에는 경주여자고등학교(교장 서정우)는 오전 9시부터 15시 30분까지 1학년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생활에 도움을 주고 진로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해주고자 ‘2019학년도 경주여자고등학교 신입생 진로캠프’를 개최하였다.

‘이제는 고등학생’, ‘꿈과 끼를 키우는 진로캠프’라는 두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는 신입생의 학교 적응에 도움을 주며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하였다.

다양한 자기이해검사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진로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고, 진로 계획 수립의 동기를 부여하였다. 또한 캠프를 통하여 고등학생으로서 미리 꿈과 끼를 키우는 방향을 고민하도록 지도하고 진로 및 진학에 대한 사전 정보를 제공하였다.

한편, 경주여자고등학교는 오는 4월 초 2학년 학생들에게도 대학진학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진로캠프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공:이안초등학교

이안초등학교(교장 김봉수)는 지난 3월 14일(목)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소프트웨어 활용 메이커 교육과 진로교육을 연계한 학생 중심 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메이커 진로 교육'은 경상북도청 홍익관에 위치한 메이커스페이스와 메이크인벤터 협동조합에서 청소년 메이커 문화 확산을 위해 실시한 진로 직업체험프로그램이다. 이는 학생들이 관심 있는 진로에 관한 전문가가 직접 학교에 방문하여 학생들에게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안초등학교에서는 고학년(5~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이번 메이커 진로 교육은 여러 프로그램 중에서도 특히 화학 공학 분야인 ‘나도 과학 수사대-지문 감식 ’, ‘방향제 만들기’등의 체험활동을 실시하였다. 

6학년 진○○ 학생은“드라마나 영화에서만 보던 지문 감식을 직접 체험해보니 과학 수사대라는 꿈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라며 즐거워하였고, 5학년 김□□ 학생은 “화장품과 향수에서 나는 냄새가 어떠한 원리로 되어 있는지 알 수 있게 되었고, 이것을 활용한 프로그램도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고 말했다.

이안초등학교 꿈나무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흥미와 적성을 가지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이에 대한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

이처럼 경북교육청은 교육과정 외에도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이해를 돕고 흥미를 고취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진로 교육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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