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뉴스 박은숙 기자] 학생들이 흥미를 느낄 만한 재미있고 유익한 수업방식을 개발하기 위해, 경북교육청에서는 교원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상산초등학교(교장 김춘희)는 지난 13일(수) 수석수업실에서 '교육과정 재구성 역량강화 교원 연수'를 실시했다. 2019년은 전 학년이 2015 개정교육과정에 의해 수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학생 중심의 교육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하는 기존 교육과정을 수정해 학년별로 특색 있는 교육활동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날 연수에서는 김방희 수석교사의 '똑똑똑! 프로젝트 학습으로 배움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재구성을 해야 하는 이유, 교육과정 읽기, 학년별 프로젝트 학습을 위한 재구성 실습 등의 다양한 교육과정 재구성 방안에 대해 강의와 실습 위주의 효율적인 연수시간 운영으로 연수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였다.

김춘희 교장선생님께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주어진 교육과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교사가 학생에 맞게 수업을 재구성하여 즐겁고 의미 있는 교육을 펼쳐가야 한다. 무조건적인 학습보다는 성취기준에 의해 깊이 있는 수업을 통해 시대의 변화를 미리 예측하고 교육과정을 새롭게 디자인해야 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갈 행복한 인재를 키우기 위해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학교 비전-교육과정-수업-평가가 연계된 교육과정 재구성 역량 강화를 통해 교육과정에 대한 올바른 관점을 정립하고 교육과정 재구성 실천이 확대되리라 기대한다.

부남초등학교(교장 구자룡)는 2019학년도부터 전교원에게 학생 참여형 수업 및 창의융합 교육과정 연구에 도움을 주기 위해 노트북을 일괄 지급하였다.

부남초는 지난 2018학년도에 경북 동아리활동 최우수학교, e학습터 우수학교, 과학교육 우수학교 선정 등 최고의 학교 실적을 거두었다. 교원 개인별로도 교실수업개선실천사례 연구발표대회 전국 1등급 1명, 교육정보화 연구대회 전국 1등급 1명 및 전국 2등급 2명, 인성교육실천사례 연구발표대회 전국 2등급 1명 등 수업연구에서 전국적으로 최고의 성과를 이루었다. 이러한 교원들의 수업 연구의지를 격려하고, 더 나은 수업을 위한 연구 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19학년도부터는 모든 교원에게 수업연구용 노트북을 지급하게 된 것이다.

수업의 질이 학교의 질을 결정한다는 학교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교원들의 수업연구를 적극적으로 격려하고 지원하고 있는 부남초는 올해에도 학생들에게 놀라운 교육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교원이 힘을 모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남초등학교장(교장 구자룡)은 “본교는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교원들의 수업 연구력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배움터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저 또한 학교장으로서 선생님들의 수업 연구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상주중앙초등학교(교장 최대문)는 지난 3월 13일(수)에 ‘뉴-스포츠를 통한 통합체육 수업 방안’이라는 주제로 전교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상주중앙초는 2019학년도 교육부 요청 통합체육 정책연구학교로 지정되었다. 이번 연수는 통합체육에 대한 교사들의 이해를 높이고자 통합체육 분야 전문가(우정일 강사)와 함께 이론과 실기 연수로 진행되었다. 1부는 통합체육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과 통합체육 수업의 사례를, 2부에서는 장애․비장애 학생이 함께 운동할 수 있는 통합체육의 실제적인 수업 방법에 대해 실습했다.

연수에 참여한 선생님들은 “새로운 스포츠를 활용한 다양한 통합체육 활동을 직접 실습하면서 재미있는 수업 방법을 익히고 즐겁게 땀 흘리며 건강도 덤으로 챙겼다”면서 “오늘 배운 통합체육 이론과 방법을 활용하면서 통합체육 연구학교에 열정을 다하겠다”고 연수 소감을 전했다. 

상주중앙초는 앞으로도 통합체육과 관련된 수업 전문가를 강사로 섭외하여 선생님들이 즐겁게 배우고, 유익한 수업 을 위한 전문성 신장 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이처럼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학문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배우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