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졸업생 110명에게 대학생활자금 4억 6200만 원 지급

ⓒ경상남도미래교육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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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뉴스 이채원 기자] 경상남도미래교육재단(이사장 박종훈)이 교육자산 형성 지원프로그램인 ‘아이좋아 통장사업’ 가입 학생 110명에게 대학 생활자금 4억 6200만 원을 27일 학부모 계좌로 지급했다. 

전체 135명의 가입 학생 중, 서울대를 비롯한 수도권 대학 진학 10명, 교육대학교 진학 5명, 지방대 진학 95명 등 110명의 학생들은 2016년 ‘아이좋아 통장사업’에 선정된 학생으로, 1인당 대학 생활자금 420만 원을 지원받게 되며 나머지 학생들은 지급유예 또는 대학미진학으로 중도해지를 신청했다. 

미래교육재단은 당해연도 대학 미진학 시, 3년간 지급유예를 가능하도록 하여 지원 학생들에게 최대한의 기회를 보장해 주고 있다.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자를 200명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현재 대상자 선정작업을 진행 중이며, 각 기업체 및 개인 기부자들이 해마다 ‘아이좋아 통장사업’에 후원금을 기탁하고 있다.

미래교육재단 관계자는 “저소득층 자녀의 고등학교 졸업 이후, 고등교육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지속적인 홍보 활동과 더불어 ’아이좋아 통장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좋아 통장사업’은 해마다 도내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중에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선정 가구에서 35개월간 매월 6만 원을 적립하면 미래교육재단에서 매월 6만 원을 1:1로 매칭 적립하여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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