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협력하여 관내 직업계 고등학교 교육과정 관계자들과 과정평가형 자격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울산광역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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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뉴스 김인규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 (교육감 노옥희)이 직업계고에서의 과정평가형 자격제도를 진행해 '능력중심사회'를 준비한다. 

과정평가형 자격이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하여 일정 요건을 충적하는 교육, 훈련 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사람에게 내부, 외부평가를 거쳐 일정 합격기준을 충족하는 사람에게 국가기술자격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직업계고에 과정평가형 자격 교육과정도입과 예비 직업인들이 능력중심 사회를 대비할 수 있도록 지난 27일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협력하여 관내 직업계 고등학교 교육과정 관계자들과 과정평가형 자격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과정평가형 자격제도는 최근에 도입된 제도로 시작단계이며, 예비 직업인을 육성하는 직업계고에서 먼저 도입하였고, NCS 교육과정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협의회를 갖게 되었다.

산업현장의 직무 중심으로 직업교육·훈련과 자격의 유기적 연계 강화로 현장 맞춤형 우수 기술 인재 배출을 위해 과정평가형 자격제도를 도입했다.

직업계고에서 개정된 교육과정에 따라 2016년부터 NCS 교육과정을 부분적으로 운영해왔으며, 2018학년 신입생부터 NCS 교육과정을 전면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 학교와 교육청에서는 과정평가형 자격 교육과정을 올해 안으로 개발하여 내년 신입생부터 모든 직업계고에서 과정평가형 자격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는 과정평가형 자격교육 과정개발과 컨설팅을 적극 지원하고 교육과정운영에 소요되는 예산과 행정업무를 적극지원하기로 하였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과정평가형 자격교육 과정 개발과 운영이 학교의 직업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직업계고 학생들이 현장감 있는 직업교육으로 산업변화에 대응하고, 능력중심사회의 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과정평가형 교육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과졍평가형 자격제도 도입을 통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의 사회적 통용성 제고되고 실무 중심의 우수한 인력이 양성되는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오는 2022년까지 검정형 자격 취득자에 견줘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를 '10% 수준'으로 늘릴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따라서 산업현장에서는 과정평가형 자격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측되며, 산업현장의 일을 중심으로 자격과 교육 및 훈련이 잘 어우려진 사회 구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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