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뉴스 오윤지 기자] 경북의 여러 학교에서,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과학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과학 관련 행사가 진행되었다.

우선, 칠곡군 인평초등학교(교장 황치운)에서는 지난 3월 29일 교내 과학의 날 행사를 열었다.

1-2교시에는 학년별 프로그램을 운영하였고 3-6교시에는 1인당 1종목 과학탐구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1-2교시 학년별 프로그램에서 1학년은 착시팽이 만들기, 2학년은 핸드로켓 만들기, 3학년 풍선 헬리콥터 만들기 4학년은 DNA 야광 자외선 구슬 팔찌 만들기, 5학년은 인체골격내부모형 만들기, 6학년은 자외선 비즈로 팔찌 만들기를 하였다. 학교에 갓 들어 온 1학년 학생들은 빙글빙글 돌아가며 커지는 것 같은 팽이에 신기해하였고 최고 학년인 6학년 학생들은 자외선 매직비즈로 만든 팔찌를 가지고 다니며 언제 어디서라도 자외선의 강도를 체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였다. 

과학탐구대회는 과학탐구그림, 항공우주, 융합과학, 탐구토론, 발명 만화 그리기 등 총5개 분야 1인 1종목씩 참여하였다. 5개 분야에서 자신의 소질과 특기를 발휘할 수 있는 종목을 선택해 대회를 치렀다.

이번 대회 결과를 바탕으로 군 대회 참가자를 선발할 계획이며 매년 교내과학탐구대회를 개최하여 학생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과 과학적 탐구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천초등학교(교장 박순지)에서는 지난 3월 27일 학생들의 과학탐구능력 및 창의력 신장을 위해 과학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교내 과학탐구대회를 실시했다. 대회는 본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김천초등학교는 다양한 과학 체험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와 탐구능력 신장은 물론 융합적 사고력을 향상시키고, 과학적 사고활동을 통해 미래 과학자를 양성하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이날 행사는 개인별 특성에 맞게 다양한 종목으로 실시되었다. 과학토론은 ‘우리나라의 우주 개발 참여에 대한 입장’이라는 논제 아래 진행이 되었다. 학생들은 우주 개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알맞은 근거를 들어 말하였다.

융합과학, 항공우주는 2인 1조로 진행이 되었다. 학생들은 주어진 재료만을 이용하여 과제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조원과 머리를 맞대어 의견을 나누며 과제 수행을 위해 노력하였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학생들은 자연스레 과학적 원리를 익히고, 창의력과 협동심을 발휘하였다.

과학의 날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과학적 능력을 뽐내고, 탐구력 및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결과물에 대해 설명하고,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 속에서 과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기를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과학에 대한 학생들의 능력 및 관심을 고취시킨 의미 있는 활동이 되었다.

또한, 안동영호초등학교(교장 권영희)에서도 과학의 달 4월을 맞이하여 지난 3월 27일 교내 과학탐구대회를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교생이 1인 1종목으로 모두 참가했으며, 과학 그림그리기, 과학 독후감 쓰기, 항공우주, 과학탐구토론, 융합과학 종목이 준비되어 있었다. 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모두 자신의 재능을 뽐냈다.

이번 교내 과학탐구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여 과학교과에 대한 학습 의욕을 높이고 탐구력을 높일 수 있었다. 더불어 친구들과의 협동을 통한 의사소통능력, 과학적 탐구 과정 기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처럼 다양한 과학관련 행사를 통해 평소에 과학에 관심이 없던 학생들도 과학에 관심을 가지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경북교육청 및 그 산하 학교들은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