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충청남도교육청 소식...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의 업무협약 체결, 서산진로진학상담센터 개소식 및 본격적인 운영 도입, 새로운 감사 방식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올해의 행정감사 방향 발표)

ⓒ충청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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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뉴스 오지현 기자] ▶충청남도교육청,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의 업무협약 체결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참여와 체험 중심 학교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일 도교육청 정책협의실에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양 기관은 앞으로 민주시민교육 교원 연수를 비롯하여 민주시민교육 자료와 교육프로그램 개발, 인적․물적 자원 활용과 정보 공유 등 민주시민교육 관련 모든 사업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민주시민교육 교재 개발과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손을 맞잡고 도내 민주시민교육 공감대 확산과 참여형 프로그램 현장 적용을 추진하기 위하여 진행이 되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서울시교육청, 경기도교육청, 인천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통해 ‘사회참여발표대회’, ‘민주로드’, ‘현대사 교사연수’ 등 다양한 학교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중에 있다.
 
도교육청은 오는 여름방학 기간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함께 ‘사회참여 수업을 위한 교사 연수’ 등을 진행하며 참여와 체험형 민주시민교육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민주시민교육과를 신설하고 민주평화교육센터를 통해 학생참여예산제, 교육과정 중심 민주학교 운영 등을 추진 중에 있는 충남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내부 민주시민교육 역량이 크게 강화될 것이란 기대 중에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민주주의의 정신을 계승하고 기념하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협력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참학력을 바탕으로 민주시민을 육성하고 생활 속에서 민주주의를 배우고 실천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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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교육청, 지자체와 손잡고 추진해온 서산진로진학상담센터 개소식 열고 본격적인 운영 도입.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2일 서산시 2청사(평생학습센터)에서 충남 최초로 지자체와 손잡고 추진해온 서산진로진학상담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교육청은 천안과 남부, 내포에 이어 서산진로진학상담센터가 개소됨에 따라 도내 권역별 센터 4곳을 중심으로 전화와 대면 상담을 강화하려는 교육청의 계획이 정상 궤도에 오르게 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4곳의 대표전화는 1588-0795로 통일하였으며, 통화연결 후 지역을 선택하면 담당 지역으로 자동 연결돼 상담이 이루어진다.
 
서산, 당진, 태안지역 학생, 학부모의 대입·고입·진로 상담을 위한 서산진로진학상담센터는 충남교육청과 서산시(시장 맹정호)가 지난 1월 25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서산시 지원비 1억 원과 충남교육청의 인력 지원으로 서산시 2청사(평생학습센터)에 면적 112㎡(34평) 규모로 조성이 되었으며, 주요시설로는 상담공간 3실, 업무공간, 준비실 등을 마련하여 방문자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입시상담 및 진로탐색을 받을 수 있게 하였다.
 
도교육청은 상시 맞춤형 입시상담을 위해 진로진학지도에 경험이 많은 교육연구사와 진로진학상담 컨설턴트를 배치하여 상시 운영을 하며, 매주 수요일은 저녁9시까지 야간상담을 진행을 한다.
 
특히, 수시원서 접수 등 상담이 집중되는 시기에는 고교 진로진학상담 교사로 구성이 된 충남진학교육지원단 진로진학전문 컨설턴트 인력풀을 이용하여 학부모․학생들이 모두 만족하는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충남교육청연구정보원 고미영 원장은 “서산진로진학상담센터 구축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 서산시에 감사하다”며 “학생과 학부모가 진로진학상담센터를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고 적성에 맞는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충청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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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교육청, 새로운 감사 방식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올해의 행정감사 방향 발표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사립유치원에 대한 전담 감사팀 운영과 교직원 업무 경감, 자율감사 강화를 위한 새로운 감사 방식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한 올해의 행정감사 방향을 지난 1일 발표하였다.
 
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의 공적책무성 강화를 위하여 지난달 1일자로 사립유치원 전담감사팀을 새로 만든 데 이어 도내 전체 사립유치원 125개원 중 올해 52개원에 대해 감사를 실행한다.
 
이번 사립유치원 감사에서는 교육과정 운영과 회계집행의 투명성 등 유치원 운영 전반에 걸친 점검이 진행될 예정이며, 감사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도민감사관을 적극 참여시킬 방침이다.
 
소규모 학교의 감사 부담 경감과 감사의 실효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시범사업도 실시된다. 보령과 청양지역 7학급 이하 3~4개의 소규모 학교에 대해 수감장소를 지역교육청에 설치하고 ‘소규모학교 통합감사’를 실시되며, 특히, 보령 지역은 교육지원청 감사와 연계되어 실시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자율형 종합감사’가 도입되여 초·중·고 각 2개교 총 6개 학교에서 시범운영이 될 계획이다. 자율형 종합감사는 단위학교의 책무성 강화를 위해 학교 구성원의 자율점검과 위부 감사위원들의 검증을 학교장 책임 하에 자율적으로 진행하는 제도이다.  
 
충남교육청 유희성 감사관은 “감사 담당 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불합리한 관행, 취약․비리 개연성이 높은 분야에 대한 중점감사를 실시하여 투명하고 공정한 충남교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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