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뉴스 이준호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원행정 업무 줄이기 정책'이 일선 학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늘(8일) 전남도교육청은 교육부가 2018년 교원행정 업무 경감 만족도를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도교육청은 5점 만점에 3.42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년(3.40점)보다 소폭 상승하였지만, 전국 도 단위 교육청 평균 점수가 전년 3.14점에서 3.08점으로 하락한 것을 고려한다면 좋은 성과로 평가가 된다.

 

교육부는 시·도 단위 평균 점수를 산출하여 해당 교육청에만 통보를 하고 순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도교육청 지수는 도 단위 교육청에서 최상위 수준일 것으로 예상이 된다.

 

이번 조사는 전국 17개의 시·도 초·중·고 교사 300명씩을 대상으로 하여 모두 5천100명을 전화 설문조사한(95% 신뢰수준 표본오차 ±1.36P) 방식으로 5점 만점 5문항과 개방형 2문항에 걸쳐 이루어졌다.

 

도교육청은 장석웅 교육감 취임 이후 공모사업을 학교 자율 사업 선택제로 바꾸고 신학기 집중 준비 기간을 지정하는 등 행정업무 경감 정책을 추진하였다.

 

10개 교육지원청에 시범적으로 설치한 학교지원센터가 성공적으로 안착이 되면 현장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도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장석웅 교육감은 "교원업무 경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현장에서 호평을 얻은 것 같아 다행스럽다"고 하며 "앞으로도 교사가 수업과 생활교육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학교 문화를 이루는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