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 활동인 도서관학교, 마을 탐구, 도자기 공예 프로그램 등 진행

출처 : 인천광역시 중앙도서관

[교욱정책뉴스 오지현 기자] 인천광역시에서는 학생들이 교과 외적으로 많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인천광역시 중앙도서관(관장 양승옥)에서는 초등학생과 유아를 대상으로, 책읽는 즐거움과 중요성을 알게 하고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신나는 도서관학교'운영을 시작했다. 

2019년 4월부터 오는 12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7개교, 유치원 10개원, 총 1,5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신나는 도서관학교」에서는 도서관 이용법 및 독서지도를 담당하는‘1일 도서관 체험교실’과 다문화이해를 돕는‘다문화체험교실’이 대상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재미난 캐릭터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교육과 실감나는 동화책 스토리텔링 수업을 통해 좀 더 책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유아 때는 문화적 차이에 대한 거부감이나 편견이 덜하지만 성장하면서 다른 문화에 대해 자각하고 특정한 태도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문화 강사의 문화이해교육 수업은 참가한 학생들에게 더욱 유익한 수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의와 더불어 함께 체험하는‘다문화체험교실’은 다문화에 대한 관심과 재미있는 경험을 갖게 될 것이다.

인천광역시중앙도서관은 이번 '신나는 도서관학교'수업을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이 도서관을 친근한 생활의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출처 : 인천광역시교육청
출처 : 인천광역시 남부교육지원청


인천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류석형)은 지난 4월 6일(토) 9시부터 18시까지 차이나타운 주변 및 인성여중 비전센터에서 남부영재교육원 1학년 학생(56명), 가족(63명), 남부영재교육원 지도강사 등 150여명이 참석하여 창의공감 가족캠프를 통해 마을을 탐구하고 친구 및 가족과 소통하는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1부 ‘마을을 탐구하다’는 에서 인천남부영재교육원 1학년 학생들이 모둠을 구성하고 선생님들과 함께 차이나타운 거리를 중심으로 자유주제탐구를 진행하였다. 눈으로 감상하고 입으로 맛보는 친구와 함께하는 짜장면체험은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2부 ‘우리 마을을 말하다’에서 탐험에서 찾아낸 자유주제를 다양한 방법으로 구성하고 의논하면서 모둠별로 독창적인 발표구성을 하였다. ‘암석 속의 과학, 철가방 속의 숨은 과학, 근대건축물 이야기(영어버전), 홍예문의 아치구조, 도크에 대하여, 동화마을에서 핵인싸가 사진 찍는법, 예술과학융합의 꽃은 발명이다. 동화마을 탐험기(동화책), 발명기법을 이용한 중국집, 나무의 나이를 아는 방법’등 같은 장소 다른 주제로 가족 앞에서 3시간동안의 탐험결과를 진지함과 유쾌함으로 표현했다.

3부 ‘소통, 공감, 나눔으로 통하다’에서는 가족이 함께 마음을 열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인천시교육청 커리어코치 이진아 강사님의 리더십특강이 있었다. 영재원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의 성장할 수 있도록 가족의 지지와 응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버지와 포근하게 껴안은 아들의 모습 등, 참가자 모두가 함께 손에 손을 잡고 하나되는 따뜻한 시간이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했던 인천석암초 이정희선생님은 “학생들과 함께 마을 구석구석을 다니며 새로운 점을 발견할 수 있었고, 처음의 서먹함이 언제였냐는 듯이 친구들과 함께 즐기며 탐구하고 기발하게 발표하는 모습에서 아이들의 무한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온가족이 함께 하는 캠프시간은 그 따뜻함에 내 마음까지 행복하게 힐링되어 좋았다”며 감동을 전했다.

인천남부교육지원청 사향선 중등교육팀장은 “바르게 성장하는 아이들의 주변에는 늘 그들을 응원하는 가족이 있습니다. 우리 영재원 학생들에게는 든든한 가족과 함께 아이들을 응원하는 선생님들이 함께 하시며 앞으로도 다양한 창의활동을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출처 : 인천광역시교육청
출처 : 인천광역시 교육문화회관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이계영)은 지난 6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내가 만든 도자기 화분에 꽃피는 날’이라는 식목일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관내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지난 3월 9일부터 3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10회에 걸쳐 350여명의 학생들이 도자기를 직접 만들었고, 4월 6일 자신이 만든 도자기에 꽃을 심었다.

인천학생교육육문화회관 배제천 운영부장은 “미세먼지로 인한 환경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 직접 만든 화분에 꽃을 심는 작은 식목일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과 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하게 되면 좋겠다.” 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도자기를 만들어 보는 경험도 좋았지만 내 작품에 꽃을 직접 심어보니 교실에서 만든 것들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였고, 길가의 꽃들도 더 예쁘게 느껴졌다.” 라고 소감을 전하였다.

10년 동안 이어진 학생들의 꽃 심기는 식목일을 직접 준비하며 참여하는 과정을 통하여 절기로서의 식목일이 아닌 생활 속 경험으로 만나는 살아있는 예술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되었다. 또한, 올해는 서부교육지원청 “학생자치의 꽃을 심다”와 협업으로 진행하며, 부서 간 소통으로 많은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지원하였다. 

한편, 학생교육문화회관은 더욱 다양하고 창의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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