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 교육청 매년 달라...학생들 문제와 정답을 확인하기 어려워
EBS 무료 서비스로 불편함 해소될 전망

[교육정책뉴스 한진리 기자] EBS(사장 김명중)가 올해부터 4월과 9월 전국 중·고등학교에서 실시하는 전국 영어듣기능력평가 콘텐츠를 학생들의 학습 편의를 위해 '시험 직후' 무료로 제공한다.

출처: EBSi
출처: EBSi

대상 콘텐츠는 중·고교 영어듣기능력평가 오디오 파일과 대본, 문항, 답안, 해설강의로, EBS 사이트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중학교 오디오 해설강의는 스트리밍 서비스만 가능)

올해 전국 영어듣기능력평가는 중학교는 4월 9~11일, 고등학교는 16~18일 전국에서 실시한다. EBS 콘텐츠는 학년별 해당 시험 당일 저녁 6시 이후 EBS 홈페이지에서 즉시 탑재돼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이 활용할 수 있다.

그동안 전국 중·고등학교 영어듣기능력평가 대본과 문항 등은 시험이 끝난 뒤, 시험 주관기관인 해당 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했지만, 주관 교육청이 매년 달라 학생들이 문제와 정답을 확인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EBS 무료 서비스가 시작되면 학생들의 이러한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 어디에서나 PC나 모바일로 EBS 홈페이지에서 오디오 파일과 대본, 문항, 정답을 확인하고, 무료 해설강의까지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4~5년 동안 실시된 듣기평가의 오디오 파일과, 대본, 문항, 정답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어, 시험을 대비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BS 김명중 사장은 “이번 서비스로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EBS는 앞으로 학교 현장에서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 학교교육을 보완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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