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부터 실시 예정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출처:국토교통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출처:국토교통부

[교육정책뉴스 이형우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및 한국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오는 15일부터 '연령별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놀이형 교재, VR 등을 활용하여 어린이 및 고령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16년 7월 어린이·고령자 교통안전교육을 위해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대한노인회 등과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후 3년간 유치원, 초등학교, 노인복지관 등을 이용하는 약 54만 여명에 대해 직접 방문하여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올해 역시 연령별 특성을 고려하여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지속될 전망이다. 유치원(677개원) 및 초등학교(752개교), 노인복지관 및 경로당 등 (3709개소) 5138개 기관이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고령자에 대한 맞춤 교통안전 교육이 강화될 전망이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감소추세이나 점유율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8년 2408개소였던 교육 기관을 올해 3709개소로 작년 대비 54% 확대하여 운영한다.
 
고령자 교육은 3709개소의 노인복지관 및 경로당 등을 방문하여 진행한다. 고령자의 신체 기능 저하 등에 따라 자주 발생하는 교통사고 위험성 등을 블랙박스 및 실험영상을 통해 전달한다. 안전하게 횡단보도 건너기 및 도로 상황별 안전한 보행 방법, 전좌석 안전띠 착용, 졸음운전 예방 및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의 고령운전 및 보행에 대한 안전교육을 함께 소통하며 진행한다.
 
어린이 교육은 유치원 677개원 및 초등학교 752개교 등 1429개교(원)를 선정·방문하여 교육부의 협조 아래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유치원 교육은 스티커북, 보드게임 등 놀이형 교재를 통해 흥미를 유도하는 참여형 교육이 실시된다. 올해에는 교통안전에 대한 어린이의 관심과 몰입도 향상을 위해 만화영상을 신규 제작하여 자연스러운 교통 교육 체득에 만전을 기하였다.
 
초등학생은 등·하교 시 위험사례 예방법 등을 놀이형 카드게임 등을 이용해 스스로 깨닫게 하였다. 또한 보행안전 교육용 가상현실(VR)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고등학교의 경우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의 위험성, 이륜차 교통안전 등의 영상을 총 5,573개교에 배포한다. 또한 청소년의 활용도가 높은 SNS 채널, 유튜브(You Tube) 등을 통해 접근성을 높였다.
 
국토교통부 김상도 종합교통정책관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교통안전 습관이 생활화 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이 필요하다“며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는 고령자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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