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에 맞는 책 전시를 통해 지식의 전달 및 책읽기에 대한 흥미 유발 목적

출처 : 픽사베이
출처 : 픽사베이

[교육정책뉴스 박은숙 기자] 독서에 대한 흥미를 증진하고자, 감골도서관이 책의 '전시 및 추천'에 관한 코너를 운영한다.

안산시(시장 윤화섭) 감골도서관은 4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북큐레이션(Book Curation) 전시코너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북큐레이션이란 책(book)과 큐레이션(curation)의 합성어로 특정한 주제에 맞는 여러 책을 선별해 독자에게 제안하는 것을 말하며, 감골도서관은 자료실(문헌실)별로 구분하여 총 3가지의 큐레이션으로, 주제도 내용도 모두 다르게 전시할 예정이다.

제1문헌실은 2019 트렌드 키워드인 ‘뉴트로(NewTro, 현재 유행에 대한 지루함보다는 복고에 대한 감상을 통해 새로움을 느끼는 것)’, 제2문헌실은 법을 주제로 ‘법대로 합시다, 우리’, 어린이자료실은 계절을 테마로 하며 이번 주제는 ‘봄’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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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안산시청

전시방법은 서점에서 흔히 전시하는 방식인 평대테이블을 활용하여, 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책등이 아닌 표지가 보일 수 있도록 했으며, 관련된 소품 등을 다양하게 활용하여 디스플레이 함으로써 단순한 전시가 아닌 전시 컨셉에 대한 이용자들의 흥미를 끌어내는 데 중점을 뒀다.

감골도서관은 담당사서 뿐만 아니라 ‘북큐레이터 2급 전문가 양성과정’을 통해 양성한 전문 큐레이터도 참여함으로써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북큐레이션을 운영하며, 4월 첫 번째 큐레이션을 시작으로 분기별 다양한 북큐레이션을 진행한다. 

북큐레이션은 도서관 이용자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 및 대출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 감골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이 보유하고 있는 수많은 도서 중에 좋은 책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며 “큐레이션을 통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책을 읽고, 도서관을 자주 찾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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