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자료와 가상현실 기기를 활용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

출처: 강서구청
출처: 강서구청

[교육정책뉴스 김다슬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지난 11일부터 지역 내 어린이와 청소년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교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강서구는 각종 재난사고에 취약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응급상황에서 적절한 안전 수칙에 따라 대응하는 역량을 키워주고자 매년 어린이들을 찾아가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작년 처음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포함해 진행한 재난 안전교육은 어린이 안전 조기교육이란 점에서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강서구는 올해에도 지역 내 어린이집(18곳), 유치원(19곳), 초등학교(13곳), 중학교(4곳) 등 총 54개소를 방문하여 10,440여 명에게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재난 안전교육은 전문강사를 초청해 생활 속 안전의식을 높이는 이론교육인 '생활 안전교육'과 각종 재난 상황을 직접 체험하는 '안전 체험교육'이 진행되며, 생활 안전교육에서는 집중력이 약한 아이들도 쉽게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3D 애니메이션과 시청각 영상자료를 통한 눈높이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안전 체험교육에서는 VR기기를 활용한 화재진압 소화기 시뮬레이터, 심폐소생술, 선박탈출, 항공안전, 지진안전 등을 가상체험을 통해 대응법을 직접 실습하며 배워나갈 예정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처럼 재난 안전교육을 조기에 실시하여 아이들이 재난 상황에서 올바른 대처방법을 떠올려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어린이 안전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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