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자들은 32시간의 직무교육을 받은 후 6개월 간 활동할 예정

출처: 서울시청, 지난해 자활기업펠로우십 활동 사진
출처: 서울시청, 지난 2018년 자활기업펠로우십 활동 사진

[교육정책뉴스 김재정 기자] 서울시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김영대)이 지난 2일부터 중장년세대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자활기업의 성장과 운영을 돕는 '50+(중장년)자활기업지원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50+ 자활기업지원단'은 서울시 보람일자리의 한 분야로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사회적 경제 영역에서 근로 의욕을 보이는 중장년과 이를 필요로 하는 자활기업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50+(중장년)자활기업펠로우십'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었으며, 총 22명의 참여자가 서울시내 자활기업 및 협회 10개소에서 활동했다. 

자활기업은 저소득층 주민들이 지역자활센터의 자활근로사업으로 얻은 기술을 활용해 생산자협동조합이나 공동사업자 형태로 운영하는 기업으로, 서울시사회경제지원센터의 지난 2016년 성과보고에 따르면 자활기업 당 연간 평균 매출은 꾸준히 상승 추세이며, 사업체당 고용 규모 역시 지난 2015년 대비 14.7%가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볼 수 있다.

이번 '50+자활기업지원단'은 신청일을 기준으로 만 50세부터 만 67세까지의 서울시 거주자 또는 사업장 주소지가 서울시인 사업자등록증 상 대표자만이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 및 면접심사, 매칭데이와 각 기업의 최종면접을 통해 선발된 25명의 참여자는 총 32시간의 직무교육을 받게 된다. 

이후, 선발자들은 서울시 소재 자활기업, 지역 및 광역 자활센터, 자활사업단 등 약 20여개 소에서 6개월 간 활동할 예정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김영대 대표이사는 "중장년세대는 지속적 수입뿐만 아니라, 개인적 의미와 성취, 사회적 영향과 가치를 만족하는 일자리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50+자활기업지원단 활동을 통해 중장년세대가 삶의 보람을 찾고, 아울러 중장년세대가 창출한 사회공헌적 가치가 우리 사회에 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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