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읽는 부산역사서'란 부산의 각 시대별 흥미 있는 주제를 쉬운 문장과 짧은 분량의 글로 시민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한 것.

출처: 부산광역시
출처: 부산광역시청

[교육정책뉴스 최윤진 기자] 부산 역사를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가제'쉽게 읽는 부산역사서)' 발간을 추진한다고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밝히었다.

'쉽게 읽는 부산역사서'란 부산의 각 시대별 흥미 있는 주제를 쉬운 문장과 짧은 분량의 글로 시민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한 것으로, 특히 사진‧그림 등 시각자료를 활용해 흥미로운 부산의 역사 이야기를 들려준다.
 
구성은 총 6장으로 되어 있다. 제1장은 ‘한국사 속의 부산역사 흐름’, 제2장은 ‘선사시대~고대의 개관’, ‘해운대 구석기 유적’, ‘동삼동 패총’, ‘가야 고분군’, ‘범어사와 장안사’, 제3장은 ‘고려시대 개관’, ‘영도 국마장과 변방 부산’, ‘동래 정씨와 정과정’, ‘만덕사와 왜구’, ‘동래온천’, 제4장은 ‘조선시대 개관’, ‘동래현에서 동래도호부로 승격’, ‘부산의 수군기지’, ‘치열했던 동래성전투’, ‘대일 외교사절 통신사’, ‘동래읍성과 금정산성’, ‘윤선도의 유배생활’ 등 부산의 태생에서 전근대까지 부산의 역사를 이야기한다.
 
제5장은 ‘근대부산 개관’, ‘일제 경제침탈에 맞선 부산객주’, ‘용두산 일대의 일본인 전관거류지’, ‘일제의 바다 매립사업과 매축지마을’, ‘일제 군사주둔지 외양포’, ‘영도다리 건설과 일제의 수탈’, ‘부산의 독립운동’, ‘동래별장과 전차’, 제6장은 ‘현대 부산 개관’, ‘부산으로 돌아오는 귀환동포’, ‘1023일간의 피란수도 부산’, ‘피란민과 산동네’, ‘부산에서 성장한 기업’, ‘부마민주항쟁’, ‘영화도시 부산’, ‘부산의 대표 음식’ 등 근현대 부산의 발전과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내용이다.
 
총 35명의 집필진이 참여하여 고고학~근현대사, 경제사, 미술사 등의 풍부한 내용이 담긴 것은 물론 부록으로 부산 전역의 시대별 유적지 및 추천 탐방 코스를 수록한 'History Map'도 제작될 예정이어서 역사 유적지 탐방 안내서(Guide Book)로서도 활용 가치가 충분하다.
 
부산역사 대중서는 올 12월에 발간이 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쉽게 읽는 부산역사서' 발간을 통하여 시민들에게 부산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지식을 제공하여 부산역사 바로알기의 대중화에 이바지하고, 시민들의 역사인식 제고 및 정체성 확립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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