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 경기도교육청 소식... 수원 천일초 북멘토 엄마와 함께하는 세계 책 여행,학업중단 예방 프로그램 아로마테라피 운영,의정부 경기꿈의대학, 다양한 진로 경험의 기회 제공

[교육정책뉴스 한진리 기자] ▶ 수원 천일초, 북멘토 엄마와 함께하는 세계 책 여행

출처: 교육부
출처: 경기도교육청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하여 수원 천일초등학교(교장 김혜숙)에서는 지난 4월 24일, 25일, 26일 3일 간 ‘북멘토(book mentor) 엄마와 함께하는 세계 책 여행’을 열었다.

이날 프로그램으로는 북멘토와 함께 책속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달콤한 편지, 배지(badge) 만들기, 대형퍼즐, 미니윷놀이, 책제목N행시, 애너그램(anagram) 등 다양한 코너를 운영하며 천일어린이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천일초등학교 학부모 봉사단체인 북멘토는 해마다 세계 책의 날 행사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학생들의 독서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도서관에서 책 읽어주는 책방 활동과 독후 활동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세계 책의 날 행사에서는 ‘세계의 책, 천일 도서관에서 꽃을 피우다’라는 주제로 운영되었다.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 사회 모습을 이야기로 담고 있는 책과 그 나라를 소개하고, 책을 추천하는 활동을 하였다.

'책속으로 떠나는 세계 여행’, 세계 여러 나라의 국기를 그려 넣은 ‘배지(badge) 만들기’, 추천하고 싶은 다른 나라 책을 편지로 쓰는 ‘달콤한 편지’ 프로그램 등 평소 도서관에서 경험할 수 없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며 흥미를 끌었다.

실제, 벽면을 가득채운 세계지도, 가고 싶은 나라의 항공권과 가슴에 품은 배지(badge) 그리고 엽서는 좋아하는 나라를 여행하는 듯, 책과 나라를 연결하며 도서관 속에서 ‘작은 세계 책 여행지도’를 만들었다.

행사를 기획한 북멘토 이혜림팀장은 “세계 책의 날을 맞아 도서관에 있는 책을 국가별로 전시하면서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간접 체험하는 경험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게 된 것이 매우 뜻깊었다. 이번 행사로 천일초 학생들이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고 싶은 열망을 가지고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출처: 경기도교육청
출처: 경기도교육청

▶ 학업중단 예방 프로그램 아로마테라피 운영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유종만) Wee센터는 4월 25일부터 6월 5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관내 중 ․ 고등학생 15명을 대상으로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힐링 향기 아로마테라피’를 실시한다.

힐링 향기 아로마테라피는 학업중단 위기 학생에게 일정 기간 (1주~7주까지) 숙려 기간을 부여하고 상담 등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신중한 고민 없이 이루어지는 학업중단을 예방하는 제도인 학업중단숙려제 예방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특색사업이다.

이 프로그램은 순수한 식물성 오일을 매개체로 비누, 화장품, 디퓨져 등을 만드는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식물에서 추출된 향기를 통해 심리적 안정을 추구하고, 생활 속 용품들을 완성함으로써 성취감을 경험하게 한다.

아로마테라피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 생활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다가 평소 아로마에 관심이 많아 신청을 하게 되었는데 직접 체험해보니 더욱 흥미가 생기고 평소에 학교에 다니면서 쌓였던 학업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우리만의 리듬찾기 난타(음악치료), 제과제빵 진로 체험, 꽃이 들려주는 이야기(플라워 테라피), 한땀한땀 자수의 매력(프랑스자수), 바리스타 직업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업중단 위기 학생의 학업 복귀를 도울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업중단 위기 학생들이 다시 학업에 관심을 갖고 안정적이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게 될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처: 경기도교육청
출처: 경기도교육청

▶ 의정부 경기꿈의대학, 다양한 진로 경험의 기회 제공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도내 고등학교 재학생들에게 경기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은 대학 또는 기관에서 융합적 사고력과 진로개척 역량을 신장시키는 학생중심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꿈의대학’은 방문형과 거점형으로 운영한다. 방문형은 학생이 해당대학 또는 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수강하는 형태이며, 거점형은 지리적 접근의 어려움 해소하기 위해 교수의 소속기관이 아닌 지역의 지정시설에서 학생이 수강하는 형태이다.

의정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유종만)은 진로·진학 분야의 패러다임의 변화에 발맞춰 맞춤형 교육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7년부터 경기꿈의대학을 심화·확대 운영하고 있다.
 
관내 고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의정부 경기꿈의대학은 작년 1학기에는 58개 강좌에 1,158명이 수강신청 했으며, 올해에는 84개 강좌에 2,016명의 학생들이 수강 신청을 했다. 작년 대비 강좌 수는 40% 이상 증가하고, 수강신청 학생 수는 80% 이상 늘었다.

‘아두이노로 내가 만드는 사물 인터넷’ 강좌를 수강하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은 “사물에 센서와 통신 기능을 내장해, 멀리 떨어진 장소에서도 사물을 제어하고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을 실제로 구현해 보니 좋았다.”고 말했다.      

경기꿈의대학 간호학 관련 강좌를 수강하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은 “간호사가 되고 싶은데 실습을 통해 진로를 탐색할 수 있어 꿈에 대한 계획을 구체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의정부교육지원청 유종만 교육장은 “경기꿈의대학은 아직 꿈을 정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다양한 강좌를 제공해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 준다.”고 밝히며 “경기꿈의대학에서 학생들이 배움의 주체가 되어 스스로 선택하는 교육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꿈의대학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배우고 싶은 것을 선택하고 학습하는 기쁨을 누리며, 배움을 지속하는 것의 즐거움을 누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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