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 의미를 되새기고 결혼 후에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운영

출처 : 한국강사신문
출처 : 양천구청

[교육정책뉴스 이형우 기자] 처음 시작하는 결혼 생활에서 기대와 달라 실망하거나 예기치 못한 갈등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가 나서 예비 부부들을 돕는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2019년 예비부부교실’을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운영한다고 밝히었다.

양천구는 예비부부가 실제 결혼생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경제생활, 부부의 성, 행복한 결혼을 위한 요건 등을 배워보면서 결혼의 의미를 되새기고 결혼 후에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최소화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교육은 오는 5월 25일(토)과 6월 1일(토) 양일간 양천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중앙로46길 57)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이 된다.
 
수업은 ▲성격유형 검사와 서로의 차이 이해하기 ▲행복한 커플 대화법 ▲결혼의 의미와 결혼 준비를 위한 check 리스트 ▲우리 결혼 설계하기와 재무관리 총 4가지 주제로 예비부부가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이 된다.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거나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예비부부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무료이다. 단, 2회 수업에 꼭 참여를 해야 한다.
 
지난 4월 24일(수)부터 선착순으로 15쌍을 모집중에 있다. 참여를 원하는 예비부부는 양천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전화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하여 온라인으로 신청을 하면 된다.
 
양천구 관계자는 “결혼이란 결혼 그 자체보다는 결혼 후에 부부가 함께 꾸려나아갈 생활이 더욱 중요하다.”고 하며 “예비부부들이 이번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행복한 결혼생활을 만들어가기 위한 방법도 생각해보고,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였다.
 
자세한 정보는 출산보육과 또는 양천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결혼에 대한 막연한 기대는 오히려 불행한 결혼 생활을 초래할 수 있다. 결혼 생활은 두 성인이 서로의 라이프 스타일을 조정하며 삶을 꾸려야 하는 어려운 작업이 필요하다. 하지만 쉽게 조언을 구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일방적인 조언을 듣는 것보다 교육의 형태로 함께 참여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자체에서 먼저 나선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이와 같은 프로그램은 화목한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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