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돌봄 전문가 과정’을 개설 및 50플러스(중장년)세대들이 새로운 일, 활동 모델을 찾을 수 있는 기회 마련

출처 : 한국강사신문
출처 : 서울시
[교육정책뉴스 이형우 기자] 점차 기대 수명이 증가하면서 중장년 세대의 인생 이모작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한편, 경제 상황 속 불가피한 맞벌이는 육아에 대한 고민을 증대시키고 있다. 이 두 이슈가 결합하여 새로운 형태의 사업이 실시될 예정이다.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지난 26일(금)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김영대)이 금천구육아종합지원센터와 업무 협약 체결을 하고 50+(중장년)세대 놀이돌봄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고 밝히었다.
 
현재 맞벌이 부부의 출퇴근 시간 사이에 생기는 돌봄 공백을 메워 줄 아동 돌봄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높은 현황이다. 그러나 제반 사업 운영을 위한 관련 인력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에서는 1학기 교육프로그램 중 ‘놀이돌봄 전문가 과정’을 개설하고, 자녀 양육에 대한 경험과 지혜가 풍부한 50+(중장년)세대들이 자신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새로운 일, 활동 모델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이번 협약은 아동 놀이돌봄 활동에 관심 있는 50+세대가 전문 교육을 이수하고 관련 분야의 새로운 일과 활동을 모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두 기관은 놀이돌봄 분야에서 50+세대의 일자리 확대를 위한 인재정보 공유 및 공간 사용 협력 등 각 기관이 보유한 유‧무형적 기반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는 놀이돌봄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상담을 제공하고, 교육 이후 참여자 간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티 형성과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한다.

금천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놀이돌봄 전문가 양성 교육 및 강사 섭외 등을 담당하고 교육 이수자들이 실질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활동처를 발굴하며 취업 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두 기관은 50+세대를 위한 교육과 사회 참여 활성화를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및 홍보 활동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김영대 대표이사는 “놀이돌봄은 육아 경험이 풍부한 중장년층이 역량과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라고 하며 “이번 협약을 통한 활동들이 50+세대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우리 사회의 육아 및 돌봄 체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하였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중장년 층의 은퇴 전후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하여 지난 2016년 설립되었다. 취미 활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뿐 아니라 유투브, 마케팅 등 새로운 분야로의 도전 역시 보조하고 있다. 중장년 층의 적극적인 사회 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50플러스 교육은 빠른 속도로 고령화 사회가 되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 생산적인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놀이돌봄 전문가 양성 교육과 같이 중장년층의 경험과 지식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효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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