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직업능력개발원, “정책의 현황을 공유하고 방향을 찾는 자리를 마련하였다”고 포럼의 의의 밝혀

출처 :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출처 :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교육정책뉴스 이형우 기자] 특성화 고등학교들이 다양한 분야로의 전문화를 시도하는 가운데 고졸 취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러한 관심에 덧붙여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고졸 취업을 안정화 및 활성화하기 위한 의견을 종합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엘타워에서 오는 30일 ‘고졸 취업 확산과 후학습 정착 방안’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70차 인재개발(HRD) 정책포럼은 30일(화) 오후 2시부터 서울 서초구 소재 엘타워 8층 엘하우스홀에서 개최된다.
 
이 포럼에서 송달용 교육부 중등직업교육정책과장은 ‘고졸로 성공할 수 있는 사회를 위한 고졸 취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할 예정이다.
 
또한, 김성남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마이스터고지원센터장은 ‘고졸 취업자의 노동시장 정착 현황 및 과제’를, 이병욱 충남대학교 교수는 ‘고졸 선취업 후학습 활성화를 위한 과제’를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강경종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부원장을 좌장으로 조용 한국중등직업교육협의회 회장, 정진철 서울대학교 교수, 김은희 한국여성단체연합 정책위원, 김정석 오디에이테크놀로지 대표이사 등이 토론에 참석한다.
 
나영선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원장은 “고졸인재 취업지원은 능력중심사회 실현을 위한 중요한 정책”이라고 하며 “정책의 현황을 공유하고 방향을 찾는 자리를 마련하였다”고 포럼의 의의를 밝히었다.
 
한편 직업교육과 직업훈련의 연계와 통합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1997년에 설립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과 고용 분야에 대한 정책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이번 포럼을 통해 고졸 취업자들의 전반적인 직장 생활 만족도를 제고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관심이 집중된다.
 
고졸 취업자들은 승진과 보상에서 직장에 대한 만족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드러난다. 취업 후 승진의 기회가 적고 보상체계에 만지 못하는 것이다. 또한 취업 후 학위 취득 등 교육 체계가 미비한 것 역시 불만족의 원인으로 꼽힌다. 
 
기업은행의 경우 지난 2014년부터 서울시립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특성화고 졸업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규 학과를 개설하여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다. 고졸 취업자들이 직장에 만족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다양한 의견들이 필요한 시점에서 이번 포럼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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