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학교 담장을 넘어 지역사회와 마을이 곧 학교가 되는 혁신교육도시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중구 관계자 밝혀

출처 : 울산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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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뉴스 이형우 기자] 지역의 특색을 살리고 협업을 강조하는 마을 공동체 사업이 다양한 지역에서 시도되고 있다. 교육 분야 역시 마을 공동체가 함께 나설 때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울산시 중구가 지역 최초로 혁신교육 실현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였다.

중구는 오늘(29일) '혁신교육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하였다.
 
이 조례는 중구와 울산시교육청, 강북교육지원청, 지역 내 학교와 학부모, 주민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학교와 마을간의 교육적 연계를 통하여 학생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고자 만들어졌다.
 
공교육 운영, 학교와 지역사회 연계 교육, 교육체험 활동과 축제, 교육인프라 네트워크 구축, 인적·물적 자원 발굴과 개발, 민·관·학 교육 거버넌스 운영 활성화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 조례에는 구청장이 혁신교육지원계획을 수립 및 시행하고, 혁신교육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경우 개인, 단체에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기었다.
 
또한, 혁신교육 사항을 심의하며 구청장 자문에 응하기 위하여 20명 이내 위원회를 두고, 이 위원회를 뒷받침할 실무협의회를 둘 수 있도록 규정이 되었다.
 
위원으로는 중구의회 의원과 초·중·고 학교장, 교사와 학부모, 주민, 지역 유관기관 대표와 교육전문가 등이 참여가능하다.
 
중구는 울산 마을교육공동체의 선두주자로서 마을 체험처를 다양하게 발굴하여 학교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학교체험신청을 간소화하는 원클릭시스템또한 만들어갈 계획이다.
 
중구 관계자는 "조례 제정으로 중구가 다양한 혁신교육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였다"고 하며 "학교 담장을 넘어 지역사회와 마을이 곧 학교가 되는 혁신교육도시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였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마을공동체를 설립하여 운영 중에 있다. 공교육에서 다루지 못하는 다양한 진로, 예체능 등 교육 프로그램을 지역 사회가 함께 협력하여 실시하는 공동체이다. 지역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더욱 긴밀한 협조를 통해 성공적인 교육공동체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러한 혁신 교육은 학생 뿐 아니라, 학부모와 지역 주민 모두 함께 참여하며 성장하는 교육 모델이다. 울산 중구 역시 교육공동체의 성공적인 모델이 되어 다른 지역에도 자극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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