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수학, 도덕/윤리, 미술 과목별 필독서 소개

출처 : 청목
출처 : 청목

[교육정책뉴스 정영주 기자] ▶국어 추천 도서: 무기여 잘 있거라(저자 헤밍웨이)

미국 현대 문학의 개척자라고 할 수 있는 어니스트 헤밍웨이를 지금의 명예에 이르기에 발돋음하게 해준 소설이다. 전쟁 가운데 허무함 가운데 사랑과 삶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되는 한 청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실제 19살 때 이탈리아 전선 가운데 있었던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자전적인 소설이기도 하다. 작품 전체에는 작가의 생각을 대변하듯 전쟁에 대한 비판과 냉소가 흐르고 있다. 그러나 애잔한 러브스토리이기도 하다.
 
1954년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한 '무기여 잘 있거라'는 단순하나 전쟁, 연애소설을 넘어, 삶과 존재에 관한 깊은 통찰이 담겨있다. 그리고 지금도 연극, 영화 등으로 재구성되는 등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출처 : 경문사
출처 : 경문사

▶수학 추천 도서: 이상한 나라의 사각형(저자 에드윈 애벗)

최초의 수학 SF 소설이다. 주인공은 도형이다. '이상한 나라의 사각형'은 도형이 살고 있는 나라, 플랫랜드에서 '사각형'이 경험하는 모험담을 담고 있다. 플랫랜드 뿐 아니라 포인트랜드, 라인랜드, 스페이스랜드 등 다양한 차원도 등장한다.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이상한 나라의 사각형'이지만 유럽 청소년들에게는 꽤 인기있는 책이다. 차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는 좋은 책이다.
 
출처 : 생각정원
출처 : 생각정원

▶도덕/윤리 추천도서: 철학콘서트(저자 황광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죽음이란 무엇인가’, 누구나 한번즘 고민해봤을 문제이다. 그러나 그리 쉬운 문제는 아니다.
 
2012년에 완간된 철학콘서트는 이에 대한 주제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삶의 역동성의 아름다움을 느꼈던 니체가 왜 허무주의자로 오해가 되었는지, 장자가 숨어 살고자 했던 깊은 뜻이 무엇이었는지, 붓다가 왜 모든 것은 고통이라고 얘기했는지 등 누구나 한번즘 해봤을 인류의 오래된 물음들을 위대한 사상가 10인의 사유로 함께 들여다볼 수 있다.
 
철학, 멀게 느껴지지만 그리 멀리 있지 않다는 걸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사상가들의 사상 뿐 아니라 삶, 그리고 황광우 작가의 파란만장한 경험까지 엿볼 수 있다.
 
출처 : 아트북스
출처 : 아트북스

▶미술 추천도서: 과연 그것이 미술사일까(저자 제임스 엘킨스)

저자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존 생각에 의문을 던진다. '우리가 당연스레 받아드리고 읽고 있는 미술사 개론서들이 과연 올바른 미술사일까' 의문을 던진다. 미술사의 다양한 형태들을 살펴보고 그것들이 남긴 오류에 유쾌하게 반론을 제시한다.
 
15세기 처음 미술사의 형식으로 등장한 조르조 바사리의 저서부터 조반니 벨로리 등 옛날의 미술사부터 곰브리치, 매릴린 스톡스태드 등의 20세기 개론적 미술사까지 살펴보며 미술사의 이상적인 모습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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