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교육청 5월 둘째주 소식... '대구글로벌교육센터 초등 VR로 놀자!', 지역 청년작가 육성 프로젝트, 학교자율화를 위한 첫걸음 '학교자율 현장 자문단' 출범

 

출처: 대구광역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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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뉴스 오지현 기자] ▶대구교육연수원(원장 윤여선) 대구글로벌교육센터는 초등학생들의 영어 능력 향상을 위해 원어민 교사와 함께 가상현실(VR) 체험을 하는 ‘VR로 놀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초등 VR로 놀자!는 상반기에 총 6회 운영되며, 매회 같은 내용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수업은 먼저 가상현실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하고, 학생들이 VR 헤드기어를 이용해서 우주의 행성을 관찰하게 된다. 

또한 행성 이름에 관련된 이야기를 원어민 선생님이 들려주며, 행성의 영어 이름을 공부한다. 그리고 교구를 이용하여 행성과 관련된 재미있는 놀이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영어 학습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기에 대비하여 다양한 학습 기자재 활용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프로그램은 4월 22일 시작해서 6월 10일까지 월 2회 월요일에 운영(4월 22일/29일, 5월 13일/20일, 6월 3일/10일)되며, 수업은 50분(16:00~16:50) 동안 이루어진다. 

대구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중 총 60명을 모집하며, 회별 신청 인원수는 10명이다. 

이번 달 프로그램 신청은 4월 17일 오전 9시부터 4월 18일 오후 5시까지 대구글로벌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이루어지며, 5월과 6월 프로그램 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대구글로벌교육센터 황윤백 부장은“VR로 놀자! 프로그램은 학습 형태의 변화를 통해 초등학생들의 영어 학습에 대한 동기를 신장시킬 수 있고, 가상현실을 교육에 활용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시기를 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많은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출처: 대구광역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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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학생문화센터(관장 심경용)는 5월 1일(수)부터 5월 17일(금)까지 e-갤러리에서 지역청년작가육성 프로젝트 1부‘Korea Painting New Generation’기획 초대전시회를 열고 있다.
  
대구지역 5개 대학의 추천을 받은 지역의 한국화 출신 청년 작가 10명의  참신한 작품으로 기존의 원로세대 작품에서 볼 수 없는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작품을 볼 수 있다.

참여 작가는 김조은, 김지원, 나영오, 마지윤, 박건, 송정아, 유혜정, 이한은, 최민규, 최유경으로 각기 다른 사고의 과정과 개성이 드러나는 작품을 대작에서 소품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최유경 작가는 ‘신봉황도’라는 이전에 볼 수 없는 독특한 형태의 한국화를 선보였는데, 우리나라 전통 민화의 ‘봉황도’에서 보여 지는 색채만을 뽑아 현대적이고 세련되게 표현하였다. 

두꺼운 바(Bar) 형태의 틀에 우리 민화의 전통색만을 추출하여 옆에서 보는 이미지가 정면에서 보는 이미지와 또 다른 느낌을 주어 보는 사람의 시선을 잡아끈다. 

전통을 현대적으로 이어가는 그녀의 노력이 돋보인다.

박건 작가는 부적의 형태를 띈 회화작품을 선보였는데 실제 붉은 색이 경면주사이며 부적의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이미지들은 모두 미래사회의 대표적인 이미지인 로봇이나 기계, 그리고 인간이다. 

작가는 어릴 때부터 영웅이야기나 SF적인 내용을 좋아하고 본인도 영웅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졌으나 성인이 되면서 사라지게 된 꿈, 희망, 바램들을 부적이라는 믿음의 형태로 표현하고자 했다.

이번 전시는 대구학생문화센터를 지나간 수많은 학생들 중에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화 전공 출신의 청년작가를 육성하고자 기획하였고, 27일부터 여는 2부에는 서양화, 조소 출신의 청년작가 전을 기획하고 있다. 

지역에서 세계로 뻗어가려는 청년작가들의 전시를 통해 주민과 학생들에게는 신선한 예술 감상의 기회가 되고 작가들에게는 탄탄한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

 

출처: 대구광역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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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 17명으로 출범하는 “학교자율 현장 자문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미래사회 인재양성을 위한 학교자율 교육여건 조성에 자문단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한다.

이번에 새롭게 출범하는 “학교자율 현장 자문단”은 학교 급별 등 대표성을 고려하여 공모와 추천을 통해 전원 학교현장에 근무하는 교직원으로 구성하였다. 

이는 학교자율 정책을 수립하거나 집행할 때에는 학교현장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교육감의 적극적인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이전까지 대구교육 정책은 대체로 교육청에서 추진방향을 결정하여 학교에 통보하는 “탑-다운 방식”으로 시행하고, 학교에 대해 다양한 평가를 실시하여 인센티브를 부여하거나 감사활동을 통해 책무성을 확보하는 방법으로 운영되어 왔다.

이에 따라 학교현장에서는 각종 평가를 대비하는 데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입할 수밖에 없어, 학교실정에 맞는 특색 있고 창의적인 교육활동이 어렵고 교육‧연구 활동을 위한 시간도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강은희 교육감은 공약추진위원회를 거쳐 지난 해(2018년) 7월말 “교원 행정업무 경감” 등 18개의 학교자율 관련 과제를 확정하였고, 2019. 3. 1.자 조직개편을 통해 기획조정과에 학교자율담당을 신설하는 등 학교자율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지속적으로 밝혀 왔다. 

이 날 위촉장을 받게 되는 한 교사는 “이제까지 업무경감과 같은 학교자율 정책은 상급기관 위주로 추진되어 학교현장과 맞지 않은 부분이 많았다. 

학교자율 현장 자문단 출범을 계기로 학교 현장의 의견을 적극 개진하여 창의‧융합의 미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현장 여건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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