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프'(Pavlov)의 고전적 조건화 형성 이론 탐구하기

[교육정책뉴스 한진리 기자]

이제는 전설로 여겨지는 한 실험이 있다.

1902년 러시아. 생리학자는 타액이 밖으로 나오도록 수술한 개에게서 타액선을 연구 하던 중이었다. 어느날 사육사의 발소리만 듣고도 개가 타액을 흘리는 것을 발견하였고, 이를 이용한 조건 반사 연구에 착수하게 된다. 이것이 일명 '파블로프의 개' 로 불리는 실험이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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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프'(Pavlov,1849~1936).

러시아의 심리학·생리학자로 '고전적 조건 형성 이론'을 정립했으며,1904년 소화액 분비의 신경 지배에 관한 연구로 노벨 생리학·의학상을 수상했다.

파블로프의 이론에 따르면, 개에게 종소리를 들려주면 처음에는 아무런 특별한 반응도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종을 울린 뒤 곧이어 좋아하는 음식을 주는 행동을 시간 간격을 두고 되풀이하면, 나중에 그 개는 단지 음성신호(종소리)만 듣고서도 음식을 먹기 직전에 그러듯이 침을 흘린다.

파블로프는 개가 종소리만 듣고서도 침을 흘리는 반사행동을 '조건반사'라고 불렀다. 이 실험에서 소리는 동물에게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조건적 자극'으로 작용했다.

그는 조건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인간의 행동을 신경계와 관련하여 설명하는 선구적인 연구를 수행하면서 이와 비슷한 개념적 접근을 전개시켜 나갔다.

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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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프의 이론은 학습에도 적용되어 오랜기간 교육학자·심리학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그의 이론을 통해 단순한 연결 짓기 과정 즉, '조건형성' 과정이 우리 인간의 ‘경험을 통한 행동의 변화라는 의미의 학습(learning) 과정’의 기본적인 밑바탕 원리의 하나 일 수 있겠다는 결론이 정립되었다.

'고전적 조건 형성 이론'은 오늘날까지 하나의 간단하면서 납득 가능한 모델이 되고 있다. 동물뿐만 아니라 우리 인간에게서도 이같은 조건 형성과정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조건화된 상태에서) 장미 조각품을 보는 것으로 벌써 장미에 대해 유미주의적인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 인체실험을 통해 나타탔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파블로프의 연구를 학습에 적용시킬 수 있다고 말하며 그의 이론의 가치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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