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다이크'(Thorndike)의 '시행착오이론' 탐구하기

[교육정책뉴스 한진리 기자]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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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다이크'(Edward Lee Thorndike,1874~1949).

미국의 심리학자·교육학자로 하버드대학에서 학위를 받고 컬럼비아대학 교수를 역임하였다. 그의 학위논문 실험은 심리학에 있어서는 최초의 동물실험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손다이크는 모든 학습은 자극과 반응의 시행착오적 반복을 통하여 이루어진다는 '시행착오이론'(trial and error theory)을 정립하였는데, 이 이론을 통해  미국 행동주의심리학의 학습이론에 중대한 영향을 준 '효과의 법칙'을 제창한다.

'시행착오이론'에 따르면 시행착오가 반복되는 것이 '연습'이며 초기 학습은 연습만으로 이루어진다고 주장했으나, 후에는 연습 이외에 굶은 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것과 같은 '보상'(reward)이 수반되어야만 학습이 이루어진다고 수정하게 된다.

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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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시행착오이론' 도출하기 위해 행했던 '문제상자'(Problem Box)실험은 동물 실험의 고전으로 불릴 정도로 유명하다.

손다이크는 굶주린 고양이를 문제 상자에 넣고, 발이 닿지 않는 곳에 먹이를 잘 보이게 놓아두었다. 이때 문제상자에 달린 문은 철사 고리를 당기거나 페달을 밟는 것 같은 간단한 행동으로 열리는 구조로 되어있다.

처음에 고양이는 별로 소용이 없는 행동을 반복했지만, 시간이 지나자 먹이를 얻을 수 있는 적절한 방법을 터득한다. 이 후 고양이가 같은 상황에 처했을 때는 처음보다 적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먹이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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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다이크는 이 실험을 통해 유명한 두가지 학습 법칙을 도출하게 된다.

첫번째는 어떤 행동에 대한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나면 그 반응이 증가하고, 그렇지 않을때는 반응이 감소한다는 '효과의 법칙'(Law of Effect)이다.

두번째는 같은 행동에 대해서 같은 반응을 되풀이하게 되면 반응이 고정되고, 그 반응이 확실히 용이하게 일어나는 경향이 있다는 '연습의 법칙'( law of exercise)이다.

손다이크의 학습의 법칙은 운동 기술의 효과를 올리는 데도 유의미한 효과를 보여 체육학계에서도 널리 받아들여 졌으며, 학습의 효과를 끌어올리는데 반복과 반응의 결과가 중요하다는 것을 논리적으로 정립한 이론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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