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뉴스 조아라 인턴기자] '헬로우~' 처음 만나는 원어민 선생님들에게 반갑게 인사하며 문을 들어서는 학생들의 눈동자가 유난히 반짝거린다.

강원외국어교육원(원장 홍광자)은 도내 학생들이 원어민 선생님들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온 몸으로 외국어를 체험하고 세계를 가슴에 품는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외국어 체험캠프, 잉글리쉬 버스 캠프 등 다양한 외국어 체험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외국어 체험캠프는 1일형 1,000명, 1박 2일형 600명, 2박 3일형 240명으로 총 1,840명이 참여할 것으로 계획되어 있고, 소외지역 영어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직접 찾아가는 잉글리쉬 버스 캠프는 1,7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여기에 방학 중 외국어 체험 과정을 포함하면 올 한 해 동안 외국어교육원이 주최하는 다양한 캠프에 총 4,100여명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중국, 러시아 원어민도 합류한다.

도내 초, 중, 고 전체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외국어 체험캠프는 해마다 경쟁률이 6:1에 이를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피자 만들기, 재미있는 미션 해결하기, 게임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며 동시에 외국어 실력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서영진(철원중 3년)군은 "지금까지 영어는 그냥 어려운 과목이었는데 이번 캠프에서 친구들과 함께 영어 드라마를 만들어 촬영하고 발표하면서 가슴이 마구 두근거렸다"며 "더 넓고 멋진 저의 미래를 위해 이제부터 외국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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