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군비 1억7천800만원이 투입..."강진군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을 글로벌 인재로 키우기 위하여 마련"

출처 : 강진군
출처 : 강진군

[교육정책뉴스 박은숙 기자] 관내 중학교 2학년들을 대상으로 강진군이 해외역사문화탐방을 한다고 밝혔다.

교과서로만 배워왔던 고구려의 역사와 그 일대에서 이루어진 독립운동의 역사적 현장을 방문하여 역사의식을 확립하고 나라를 위해 순국한 선열들의 뜻을 되새겨 보고자 해외역사문화탐방은 마련되었다.
 
청람중학교 2학년 학생 43명이 오는 21일 백두산으로 역사탐방을 가는 것이 첫 일정이다.
 
청람중 학생들은 백두산과 장수왕릉, 광개토대왕비 등 고구려 역사 유적을 24일까지 나흘간 둘러본다.
 
가장 넓은 영토를 우리 민족 역사상 영위하였던 조상들의 삶을 엿보고 견문을 넓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람중 이후 다음달 일본으로 3차례 걸쳐 강진중 82명, 강진여중 70명이 탐방길에 오른다.
 
총 9개교의 259명이 탐방길에 나선다.
 
지난해 전남 지자체 최초로 강진군은 해외역사문화탐방을 강진 관내 중학교 2학년 학생들 전체를 대상으로 추진하였다.
 
올해는 군비 1억7천800만원이 투입된다. 한편, 해외 수학여행비 지원을 놓고 지자체의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부정적 의견을 보이기도 하였다.
 
강진군은 일반학생들에게는 여행경비 90여만원 중 61만원을 지원하고 자부담이 어려운 학생에게는 경비를 전액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강진군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을 글로벌 인재로 키우기 위하여 해외역사문화탐방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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