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과 협약 통해 자연속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운영

 

출처: 경북도교육청
출처: 경북도교육청

[교육정책뉴스 한진리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청소년 사회성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올 한 해 학교폭력 위기 청소년, 교우관계 증진을 희망하는 학생과 가족 1천830여명에게 당일형 또는 숙박형 체험 활동을 통해 공감·소통 역량을 키워주는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자연생태자원과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스트레스를 줄이고 사회 문제를 예방할 뿐 아니라 자아를 탐색하고 자존감을 높일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국립공원공단은 성주 가야산 생태 탐방원과 영주 소백산 생태 탐방원에 다양한 프로그램 담당자, 자연환경해설사 등 14명을 배치해 트래킹과 암벽 등반, 숲속 명상 체험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교육부가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경북교육청에 위탁한 첫 시범 사업으로 도교육청은 국립공원공단을 수탁기관으로 정해 지난 15일 약정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국립공원공단의 우수한 자연환경 시설을 활용해 교우관계가 회복되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의 학습 위주의 방식에서 벗어나, 여유롭고 온화한 자연 속에서 교우관계 개선과 학교폭력 예방 효과를 기대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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