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 소식...학교 밖 청소년 발굴 및 선도 보호 위한 업무협약 체결,학생회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2023세계잼버리대회 적극 협력

출처: 전라북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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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뉴스 한진리 기자] 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21일 오후 5시 전주완산경찰서(서장 최종문)와 학교 밖 청소년 발굴 및 선도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도교육청은 전주완산경찰서 청소년 상담소 ‘징검다리’ 운영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학교 밖 청소년 발굴과 선도 보호 및 상담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일원으로 온전히 성장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승환교육감은 “전북교육청은 학교 부적응을 사유로 학업을 중단한 학교 밖 청소년들의 기본 학습권 보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온전히 성장할 수 있도록 선도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 상담소 ‘징검다리’ 는 지난 2월 출범 이후, 매주 목요일 저녁 6시부터 전주 객사 ‘중앙살림광장’ 주변에서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해왔다.

개소 이후 전주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정혜선 센터장이 1호 상담사로 나섰으며 지역 변호사, 청소년 전문상담사가 함께 참여해 청소년들의 각종 법률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출처: 전라북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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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교육청은 단위학교의 학생자치활동을 활성화하고, 건전한 민주시민 육성정책 일환으로 지난 2013년부터 학생회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교 13개교·중학교 10개교·고등학교 12개교 등 총 35개교를 학생회실 지원 학교로 선정하고, 3억2000여 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지난 4월부터 희망학교 모집 및 선정심사를 진행한 가운데 학생자치활동 시간 확보, 학생회 예산 편성 운영권 부여, 학생자치 예산 1% 의무편성, 학생회 당선증 교부 등 학생자치활동이 활성화 돼 있는 학교를 우선 선발했다.

학생회실 설치 지원 학교는 교실 절반크기(33㎡) 이상의 공간을 확보하되, 학생들의 접근성이 쉽고 안전한 공간이어야 한다.

이에 도교육청은 21일 학생회실 설치 지원 학교 담당자 워크숍을 열고, 학생회실 공간 조성을 위한 컨설팅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회실 설치 지원 사업은 학생회가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기초적인 환경을 마련해 주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출처: 전라북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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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세계잼버리대회가 새만금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김승환 교육감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20일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2023세계잼버리대회 청소년이 중심이 되는 행사인 만큼 전북도와 협력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서

“‘새만금 잼버리 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한다’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삼고, 세부적으로 어떻게 협조할 것인지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다만 김 교육감은 지도교사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은 탈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잼버리대회의 내용을 알게 되면 자발적으로 참여할 학생들이 많이 있을 것 같다”면서,

“학생을 지도하는 것을 교사에만 한정할 것이 아니라 도내 대학생들을 참여를 이끄는 방안 등 새로운 방식을 검토해 볼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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