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징계절차 들어가...피해자는 봉합 수술 마쳐

출처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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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뉴스 정영주 기자] 인천에서 50대 남성 교사가 학생에게 홧김에 스테이플러를 집어던쳐 상해를 입힌 사건이 발생하였다. 사유는 수업시간에 조용히 하지 않고 떠들었기 때문이었다.

안경을 쓰고 있던 11살 피해자 A군은 스테이플러와 꺠진 안경파편에 맞아 눈과 코를 크게 다쳤다고 한다. 눈 위쪽과 아랫쪽은 찢어져 현재는 봉합 수술을 받은 상황이다.
 
교사는 맞힐 의도는 아니었다고 진술하였다. 의도치 않았더라도 충분히 위험한 상황이었음을 아이의 상황이 알려준다. 
 
해당 교사는 현재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이 되어 조사를 받고 있다. 학교 관계자에 의하면 해당 교사는 이후 담임 업무에서도 배제되었다고 한다.
 
피해학생 부모는 강력한 조치를 요구하고 있으며 관할 교육청은 해당 교사에 대한 징계절차에 들어갔다.
 
스테이플러와 같이 위험한 도구를 던진 것 뿐 아니라, 대상이 안경을 쓴 아이였다는 것에 더욱 충격이 더해지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이 또다시 발생하지 않기 위한 조치가 필요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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