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 전라남도교육청 소식...목포공공도서관, '목포공공도서관-안동도서관 업무교류 협의회‘ 가져, 나주고등학교, 순회 탐방 및 “내 고장 답사 및 문화재 그리기 체험학습” 실시, 득량남초등학교, 전교생이 참여한 학교 흡연 예방 교육 실시
[교육정책뉴스 정영주 기자] 목포공공도서관이 '목포공공도서관-안동도서관 업무교류 협의회‘를 가지었다. 그리고 나주고등학교가 순회 탐방을 하면서 “내 고장 답사 및 문화재 그리기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또한, 득량남초등학교에서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 흡연 예방 교육 실시되었다.
23일부터 24일까지 경상북도안동도서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목포공공도서관(관장 김기오)은 영호남 도서관 발전방향과 도서관 행정서비스 협력망 구축을 모색하기 위한 ‘목포공공도서관-안동도서관 업무교류 협의회‘를 가지었다.
‘영호남 도서관 업무협약’을 2017년 12월 20일에 체결한 이후, 매년 상호 교류방문을 해오고 있는 협의회에서 이번에는 변화와 혁신, 소통과 협력으로 신뢰받는 공공도서관 발전방향과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중심도서관의 역할정립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고, 양 도서관의 주요사업 정보 및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어서 목포의 근대문화역사관 등을 탐방하고, 다음날은 강진의 영랑생가, 다산초당 등을 답사함으로써, 영랑의 문학세계와 다산의 청렴정신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협의회에 참석한 안동도서관 김희철 관장은 “중점적으로 목포공공도서관이 추진중에 있는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프로그램', '나도 그림책 작가', '한마음연합봉사단 활동' 등의 프로그램이 인상적이었다”고 하며 “ 양 기관의 발전 방향을 영호남 도서관 교류협력을 통하여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기오 관장은 “영호남의 도서관 교류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선도적 모델로 이번 안동도서관과의 업무교류 방문을 계기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리고 입학한 신입생과 올해 타지역에서 새로 전입해온 교사 등 총 16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2일 나주고등학교(교장 정행중)는 반별로 나주에 위치한 ‘향교‘, ‘금성관 및 나주목사 내아‘, ‘천연염색관‘, ‘국립나주박물관과 반남 고분군‘, ‘일본인 지주가옥 및 동양척식주식회사 문서고‘ 등 5개의 유적지별 답사코스를 나누어 순회 탐방하면서 “내 고장 답사 및 문화재 그리기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이번 체험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미처 알지 못했던 내 고장의 문화와 역사에 대하여 일체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하며, “나주를 위하여 헌신해온 인물들을 생각하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자신 또한 책임감을 가지고 나주의 역사와 문화를 소중히 지켜가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특히, 나주고에 새롭게 전입한 교사와 신규교사의 참여는 교사들이 나주지역에서 성장해온 학생들의 사회·문화적 환경 및 정서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게 됨으로써, 학생들과의 유대감 형성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이미향 교감은 “학교 구성원들에게 내 고장 바로알기 체험학습이 의미 있는 교육적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며, 학생과 교사가 중심이 되는 다양한 교육적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오늘(24일) 전남 보성군 득량남초등학교(교장 백우현)는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 흡연 예방 교육을 실시하였다.
‘피어나는 담배연기 죽어가는 나의 건강’의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 박옥경 강사는 담배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인체 모형을 통해 설명을 하였다.
특히 폐활량 측정기를 통하여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폐활량을 알아보고 종이컵을 이용하여 친구들과 함께 폐활량 게임을 해보는 활동은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학교 흡연 예방 교육에 참여한 6학년 강○○ 학생은 “종이컵을 이용하여 친구들과 함께 했던 폐활량 게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하며 “다시 한 번 우리 몸에 담배가 안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백우현 교장은 “우리 학교로 찾아와 강의를 열성적으로 해주신 강사님과 보성군보건소 학교 흡연 예방 교육담당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하며 “자발적으로 학생들이 참여하는 교육이 되어 실제적인 예방 교육이 될 수 있었다.
다양한 영역에서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해주는 교육이 앞으로도 이루어지길 바란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