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변호사, 행정고시 합격 등 엘리트의 삶 누려

 

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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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뉴스 이채원 기자] 매년 수능 점수가 발표되는 시즌이 되면 모든 이의 주목을 받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수능 만점자들이다. 

학생에서 사회인으로 나아가는 첫 관문인 '수능'에서 전국 최고의 성적을 받은 이들이 수능 이후에 어떤 삶을 살고 있을지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다. 

화제가 됐던 역대 수능 만점자들의 최근 근황을 소개한다. 

 

◇1999학년도 수능 만점자 오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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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은 씨는 수능 사상 최초로 400점 만점에 400점을 받아 주목을 받았다. 

수능 이후 서울대 물리학과를 수석으로 입학했고, 이마저도 3년 6개월만에 조기졸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미국 MIT로 유학을 떠나 생물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는 하버드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버드 의대에서 시스템 생물학을 공부하고 있는 그녀는 지난 2013년 세계 3대 과학저널 '네이처'에 동물성장판의 세포와 뼈 길이 사이의 관계를 밝히며 주목받기도 했다. 

한편 오승은 씨는 수능 만점자 인터뷰에서 당시 최고 인기 가수였던 HOT를 좋아하는지 묻는 질문에 "HOT가 뭔가요?" 라고 대답하며 공부 외에 다른 것은 신경쓰지 않을 정도의 열정을 보인 바 있다. 


◇2000학년도 수능 만점자 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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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씨는 2000학년도 수능에서 만점을 기록한 이후 서울대 법대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법대에서 공부한 그녀는 법조인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사법시험에 합격을 했고, 이후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에서 일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2009학년도 수능 만점자 박창희

출처: 서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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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희 씨는 수학 시험이 유난히 어려웠던 2009학년도 수능에서 "40분 만에 수학 문제를 다 풀고 남은 시간에는 친구들에게 이 문제를 어떻게 설명해 줄까 고민했다"는 어록을 남길 정도로 수학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박창희 씨는 서울 환일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대 의예과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2학년도 수능 만점자 김승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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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학년도 수능 만점자 김승덕 씨는 수능 이후 여러 방송에도 출연하는 등 주목을 받아 왔다. 

그는 다국적 기업의 CEO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서울대 경영학과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대 경영학과에 재학하던 중 졸업 전 창업대회를 직접 계획하고 운영하기도 하며 사업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2014학년도 수능 만점자 하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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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동고등학교를 졸업한 하형철 씨는 2014학년도 수능에서 만점을 받았다. 

하형철 씨는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로 진학했으며, 수능 후 인터뷰에서 유니세프에서 전 세계 불우한 환경에 놓인 아이들을 돕는 것이 꿈이라는 말은 남긴 바 있다. 

한편 하형철 씨는 지난해 5급 행정고시에 타 합격자들에 비해 매우 적은 나이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져 또 다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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