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뉴스 정영주 기자] 2010년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개교한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와 지역사회 간 상호협력 및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문기구가 공식적으로 출범하였다.

지난 29일 송도 국제캠퍼스에서 연세대는 '인천-연세대 국제캠퍼스 발전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 출범식을 개최하였다.

자문위에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윤도흠 연세의료원장, 이경태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총장, 등 20여명이 참석하였고 자문위 초대 위원장에는 유필우 전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회장이 추대되었다.

앞으로 자문위는 연세대와 인천시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하여 실질적인 의견들을 개진하게 된다.

회의에서 이경태 국제캠퍼스 부총장은 "국내외 바이오기업이 다수 입주한 송도는 연세대가 추구하고 있는 바이오 연구와 IT-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 사업 추진을 위한 최적의 장소이다"라고 하며 "이러한 지리적 강점을 활용하여 남동공단-연세대-송도바이오단지를 연결하는 거대 클러스터를 이루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단계 조성이 송도 7공구에 마무리된 연세대 국제캠퍼스에는 학부대학(신입생 전체), 약학대학, 언더우드국제대학, 글로벌인재학부, 공과대학 글로벌융합공학부, 등 학부생과 대학원생 5천500여 명이 재학 중에 있다.

2단계로 연세대는 세브란스병원과 사이언스파크를 2025년까지 송도 7공구 옆 11공구에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송도 11공구 33만6천㎡을 조성원가(3.3㎡당 389만원)로 연세대에 공급할 계획이다.

윤도흠 연세의료원장은 "송도 세브란스병원를 건립하기 위한 설계 공모 절차가 진행 중에 있으며 얼마 걸리지 않아 결과가 발표될 것이다"라며 "송도 세브란스병원은 최고의 병원 시설과 의료진을 갖추고 연구 및 임상을 수행하는 병원이 될 것"이라는 설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