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 강원도교육청 소식...장애인편의시설을 도내 초·중·고 211개 학교에 설치, 도내 모든 학교의 5월(2차) 정보 항목을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공시,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

출처 : 연합뉴스TV
출처 : 연합뉴스TV

[교육정책뉴스 정영주 기자]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장애인편의시설을 도내 초·중·고 211개 학교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도내 모든 학교의 5월(2차) 정보 항목을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공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추경 예산안이 최종적으로 확정됨에 따라 모두를 위한 교육 3기 핵심 목표인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장애를 가진 학생과 교직원 뿐 아니라 모든 도민들이 학교 시설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장애인편의시설을 도내 초·중·고 211개 학교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하여 도교육청은 본예산 13억원과 추경예산 70억원을 편성하였으며, 초등학교(98교), 중학교(55교), 고등학교(63교), 특수학교(5교)에 무대경사로, 휠체어리프트 등 11종의 편의시설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번 개선사업은 특히,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서 무대를 보유한 시설의 고정식 및 이동식 경사로와 휠체어리프트 등을 집중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장애학생 및 장애교직원이 있는 학교를 우선적으로 선정하였으며,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하여 모든 학교의 장애인 편의시설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 박영효 시설과장은 “장애인 이동권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하며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이해를 담당자들이 더욱 가지고, 조기에 모든 학교의 장애인 편의시설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학교 알리미 사이트
출처 : 학교 알리미 사이트

그리고 오는 31일부터 도내 모든 학교의 5월(2차) 정보 항목을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공시한다고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밝혔다. 

이번 공시를 통하여 △수업일수 및 수업시수 현황, △학교 현황, △장애인 편의시설 현황, △학교시설 개방에 관한 사항, △학교회계 예·결산서, △급식 실시 현황, △방과후학교 운영 계획 및 운영·지원 현황, △졸업생 진로현황 등 총 26개 항목의 최신 정보의 확인이 가능해진다. 

공시 내용은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 사이트에 접속 후 관심 학교를 검색하면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확인할 수 있다. 

지난 4월 말, 도교육청은 도내 유치원의 △기관 기본현황, 유치원규칙 등 19개 항목과 도내 학교의 △학교교육과정 편성·운영 및 평가에 관한 사항 등 총 19개 항목을 각각 유치원알리미와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공시하였다. 

도교육청 박봉훈 총무과장은 “정보공시를 통하여 학생과 학부모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교육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한편, 일선 학교의 정보공시 관리 실태 파악을 위하여, 다음 달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춘천, 인제, 속초·양양의 학교와 유치원 총 7곳을 대상으로 공시정보 오류를 현장점검할 예정이다.

출처 : 강원도교육청
출처 : 강원도교육청

또한, 추경 예산안이 최종적으로 확정됨에 따라 모두를 위한 교육 3기 핵심 목표인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밝혔다. 

학교폭력 및 범죄 예방을 위하여 도교육청은 35억을 투입하여, 도내의 모든 학교에 200만 화소 이상 고화소 CCTV를 설치할 예정이다. 

2018년 4월 1일 기준 도내 고화소 CCTV 설치비율은 64.23%로 전국 평균을 하회했지만, 이번 사업을 통하여 고화소 CCTV로 모두 교체가 된다. 

또한, 응급 위기상황 대처 강화를 위하여 26억을 편성하여, 도내 모든 학교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한다.
 
도교육청은 자동심장충격기를 지역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480여개의 체육관 및 다목적실에도 비치하여 학교 내 안전사고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도내 모든 학급에 올해 상반기까지 설치하기로 예정되있던 공기정화장치를 학생들이 활동량이 많은 학생지원실과 체육관 등 특별교실까지 확대 설치를 위하여, 35억원을 추가 편성하여, 12,090대를 추가 설치한다. 

이외에도 라돈저감설치, 방진방충망 설치, 내진보강, 통학차량안전요원 배치 등 학생 건강과 안전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강흥준 안전담당관은 “학생의 안전과 건강은 교육활동의 전제 조건”이라고 하며 “학생들이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 환경의 종합적인 시스템을 구축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교육정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