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 충청북도교육청 소식...‘2019. 협업적 문제해결 토의 한마당 대회’ 개최, 충북특수교육원, ‘건강장애 학생 학교복귀프로그램’ 운영, 학생과 교수, 구강관련 보건단체 직원 등 80여명이 청주맹학교(교장 윤석우) 찾아 치과 치료 봉사활동 가져

출처 : 충북교육청
출처 : 충북교육청

[교육정책뉴스 박은숙 기자] 충청북도교육청이 ‘2019. 협업적 문제해결 토의 한마당 대회’를 개최하였다. 그리고 충북특수교육원(원장 성경제)이 ‘건강장애 학생 학교복귀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학생과 교수, 구강관련 보건단체 직원 등 80여명이 청주맹학교(교장 윤석우)를 찾아 치과 치료 봉사활동을 가졌다.

오늘(30일) 오전10시 CJB컨벤션에서 충청북도교육청이 ‘2019. 협업적 문제해결 토의 한마당 대회’를 개최하였다.

이 대회에는 충북 도내 중, 고등학교 가운데 참가 신청한 학교를 대상으로 예선(서류심사)을 거치어 최종으로 선발된 12개의 학교가 참여하였다.

이 대회에서는 ‘학생참여예산제 활성화 실천 방안’라는 주제로 12개 팀이 팀원들 간의 협업과 토의을 통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비경쟁 토의가 진행되었다.

토의는 친교활동→대집단 토의→주제 유목화→팀별 주제 선정→팀별 토의→팀별 발표→우수 활동팀 선정 순서로 진행이 되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학생민주시민교육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행사로 승리를 위한 경쟁적인 토론보다는 팀원 간의 토의, 협업을 통하여 민주시민으로 살아갈 학생들의 미래지향적 역량과 주체적으로 공동체의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려는 리더십 함양에 크게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출처 : 연합뉴스
출처 : 연합뉴스

그리고 건강장애 학생의 원활한 학교복귀를 지원하기 위하여 ‘건강장애 학생 학교복귀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원하고 있다고 충북특수교육원(원장 성경제)이 밝혔다.

건강장애학생은 만성질환으로 3개월 이상의 장기 입원 또는 통원치료 등과 같은 의료지원이 필요해 학업 수행이나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을 의미한다.

도내의 학교에는 현재 초등학생 23명, 중학생 13명, 고등학생 18명 등 총 54 명의 건강장애학생이 있다.

이 학생들은 병원학교(충북대병원학교)와 원격수업(꿈사랑학교, 한국교육개발원 스쿨포유)으로 학습권을 보장받고 학업 연속성을 유지하고 있다.

특수교육원은 건강장애학생의 학교복귀 지원 강화를 위하여 예산(700만원)을 교육부로부터 지원받아 병원학교 중심의 다양한 학교복귀 프로그램을 운영중에 있다.

프로그램에는 건강장애학생 담당교사 연수, 심리치료·운동치료 지원, 희망의 편지쓰기 프로그램, 찾아가는 건강장애이해교육, 학교복귀 축하프로그램, 마스크 지원 사업, 학급친구와 함께하는 체험학급, 영화가 산책프로그램 등이 있다.

특히, 그 중 희망의 편지쓰기 프로그램은 건강장애학생들이 힘든 병상 생활 가운데 가장 큰 힘이 되었다고 말할 정도로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수교육원은 한편, 건강장애학생의 이해를 통한 교육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초·중·고등학교 건강장애 담당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월 연수를 개최한 적이 있다.

출처 : 청주맹학교
출처 : 청주맹학교

또한, 오늘(30일), 치과 의술을 배우거나 가르치는 학생과 교수, 구강관련 보건단체 직원 등 80여명이 청주맹학교(교장 윤석우)를 찾아 치과 치료 봉사활동을 가졌다.

올해로 4년째를 이어오고 있는 치과진료 봉사활동은 오전 9시~오후 4시 치과이동진료버스에서 학생들에게 구강검진, 발치, 스케일링, 치아건강 상담, 보철(크라운, 브릿지) 등 다양한 치과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또한, 도내 대학교 치위생과 교수와 학생들은 맹학교의 각 교실을 방문하여 불소도포를 하는 구강교육을 실시하고 올바른 칫솔질을 알려주었다.

윤석우 교장은 “매해 정기적인 방문을 통하여 학생들의 구강관리뿐 아니라 인성교육에도 도움을 주는 치과 의료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봉사에 참여한 한 치과의료진 관계자는 “아주 작은 일을 하였을 뿐이었다. 오히려 학생들을 통하여 우리가 더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단체는 청주시 치과의사회(회장 민병진), 청주대학교치위생학과(지도교수 민지현), 충북치과위생사회(회장 김혜정),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치위생과(지도교수 신민우), 충북치과기공사회(회장 유효정), 충청대학교 치위생과(지도교수 김경미)이다.

한편, 2015년부터 시작된 치과치료 봉사활동에는 지금까지 300여명의 봉사자가 참여 하였으며, 맹학교 학생 500여명이 구강 진료를 받아왔다.

저작권자 © 교육정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