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도 "나는 단지 학교에 가고 싶을 뿐"이라는 어린 말랄라의 목소리는 깊은 감동과 교훈을 선사할 것이

[교육정책뉴스 이형우 기자] 오늘(4일), 역대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말랄라 유사프자이가 어린이 독자를 위하여 쉽게 쓴 자서전 '나는 말랄라'가 국내에서 출간되었다고 도서출판 문학동네가 밝혔다.

파키스탄에서 1997년도에 태어난 말랄라는 탈레반 테러리스트의 공격으로 인해 여성들의 교육 여건이 좋지 않았던 10살 때에 여성 교육운동을 시작하였다. 그는 당시 뉴욕타임스와 인터뷰하고 BBC 홈페이지에 글을 연재하는 등 여성 교육 수권에 앞장섰다.

이 때문에 탈레반의 표적이 된 말랄라는 방과 후 귀가하던 중 총격을 당하는 위험한 순간을 맞이하기도 하였지만, 다행히 생존하여 지금까지 교육운동에 몰두 중이다.

이런 선구자 정신과 용기를 인정받아 말랄라는 제1회 파키스탄 청소년 평화상을 받은 데 이어 2014년에는 노벨상 역사 이래 가장 어린 나이로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국제아동인권평화상, 사하로프 인권상, 국재앰네스티 양심대사상 등 인권·평화와 관련한 다수의 상을 수상하였다.

출처 : 문학동네
출처 : 문학동네

말랄라는 현재 영국 옥스퍼드대에 다니며 말랄라 펀드를 통하여 모든 사람이 인종,성별 등에 차별받지 않고 교육받는 세상을 이루고자 애쓰고 있다.

말랄라는 이 책을 청소년 소설 작가 퍼트리샤 매코믹과 함께 썼으며, 박찬원이 옮기었다.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도 "나는 단지 학교에 가고 싶을 뿐"이라는 어린 말랄라의 목소리는 깊은 감동과 교훈을 선사할 것이라고 문학동네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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